지드래곤, 7년4개월 만에 신곡 '파워'…"제게 힘은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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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 가수 지드래곤(G-DRAGON·권지용)이 7년4개월 만에 신곡을 낸다.
지드래곤은 전날 방송된 tvN 토크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권지용이 아닌 지드래곤으로 음악을 다시 하고 싶어서 돌아왔기에 컴백을 잘하는 게 목표"라면서 "'파워'는 힘에 관한 노래다. 저에게 힘은 '음악'이다. 제3자로 7년의 공백기 동안 미디어의 힘이 굉장히 크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미디어의 힘에 대한 풍자와 다양한 힘을 잘 융화하자는 여러 가지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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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류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 가수 지드래곤(G-DRAGON·권지용)이 7년4개월 만에 신곡을 낸다.
31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이날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파워(POWER)'를 발매한다. 지드래곤이 솔로 신곡을 선보이는 건 2017년 6월 발매한 미니 2집 '권지용' 이후 처음이다.
'파워'는 제목처럼 강한 비트 위에 지드래곤의 강렬한 랩이 더해진 힙합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가사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하게 한다"고 소개했다.
지드래곤은 음원 정식 발매에 앞서 이날 개인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파워' 전곡을 깜짝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전날 방송된 tvN 토크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권지용이 아닌 지드래곤으로 음악을 다시 하고 싶어서 돌아왔기에 컴백을 잘하는 게 목표"라면서 "'파워'는 힘에 관한 노래다. 저에게 힘은 '음악'이다. 제3자로 7년의 공백기 동안 미디어의 힘이 굉장히 크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미디어의 힘에 대한 풍자와 다양한 힘을 잘 융화하자는 여러 가지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국내 솔로 가수 중 가장 파괴력이 크다. 그는 K팝 아이돌 그룹 2세대를 연 빅뱅의 간판 멤버다. 자신들의 곡을 직접 만드는 '작곡돌'의 포문을 연 가수다. 퍼포먼스에 치중한 한국 아이돌 그룹 지형도를 바꿨다는 평을 듣는다.
현재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에는 작곡을 하는 멤버가 웬만하면 포함돼 있다. 하지만 2006년 빅뱅이 데뷔할 당시 지드래곤의 존재는 파격이었다.
프로듀싱 능력까지 겸비한 그는 '음악적 진보'를 대변하는 아이돌이기도 하다. CD가 음반이 아닌 USB로 발매됐던 '권지용'은 국내 음악 산업계 전반에 음악 저장 매체에 관한 화두를 꺼내며 'USB가 물리적인 음반이냐, 아니냐'는 논쟁을 촉발시키기도 했다. 이 음반은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와 일본 오리콘 디지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드래곤은 '아이돌 브랜딩'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세계적 명품 브랜드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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