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업계 혁신아이콘 트렉스타, 이번엔 '핸즈프리 돌풍'
[파이낸셜뉴스]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 본사와 생산공장을 둔 글로벌 아웃도어 기업 트렉스타(대표이사 권동칠)의 핸즈프리가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에서 사업성 부분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핸즈프리는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뒤축 아래 핸즈프리 장치를 바닥에 대고 가볍게 당기기만 하면 신발 끈이 조여지고 다른 발로 뒤축의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신발끈이 풀린다.
이같은 핸즈프리는 허리를 굽히거나 손을 쓰지 않고 간단한 발 동작만으로 신 끈을 조절 할 수 있고 신발 끈이 풀릴 걱정도 없어 신발을 자주 신고 벗는 우리나라 라이프스타일에 편리할 뿐 아니라 언제든 쉽게 신발 끈을 느슨하게 풀 수 있어 신발을 벗지 않고도 발을 쾌적하고 편하게 할 수 있다.
글로벌 신발업계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트렉스타의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 사업성 부분 수상은 지난 2014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 대상, 2015년 세계 최대 아웃도어 스포츠용품 박람회 2015 ISPO에서 최고상인 황금상과 아시아대상 동시 수상에 이은 네 번째 영예로 핸즈프리의 상품성과 기술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지난 2015년 ISPO 황금상과 아시아대상 동시수상은 세계 브랜드 중 각 부문의 최고상과 아시아에 본사를 둔 모든 브랜드들 중 대상으로 당시 ISPO 관계자들은 한 제품으로 동시에 두 상을 받은 것은 ISPO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 전하며 핸즈프리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높이 평가했다.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패패부산)의 부대행사로 올해 16회째를 맞는 국내 유일 기능성 신발전문 경진대회다.
트렉스타는 한층 세련되고 업그레이드된 핸즈프리의 신제품을 이번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패패부산)을 통해 처음 선보인다.
드레스(Dress), 라이프스타일(Lifestyle), 스포츠(Sports) 세 가지 스타일의 신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전시장 방문 관람객에게는 신제품 소개와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 사업성 부분을 수상한 핸즈프리 신제품을 직접 신어볼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패패부산 핸즈프리 체험 고객에게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지하 2층 팝업스토어와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5층 트렉스타 매장에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사용 할 수 있는 핸즈프리 50% 할인쿠폰과 사은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트렉스타 권 대표는 "습관이 되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에 의심하고 질문하면서 그것을 바꾸기 시작했다"면서 "사람들이 무심코 반복하던 일 즉 무의식, 습관의 영역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그것을 문제라고 인식하게 했으며 그것을 해결했다"고 핸즈프리 기술 혁신과정을 들려줬다.
트렉스타의 첫 번째 혁신은 1988년에 시작됐다. '등산화는 왜 무겁고 딱딱해야 하느냐'라는 당연한 것처럼 생각되던 의문에서 출발해 가벼운 등산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딱딱하고 무거운 가죽과 아웃솔을 사용했 만들어야 한다는 등산화의 개념을 완전히 바꿨다. 통가죽 대신 가죽과 천을 섞어 무게는 줄이고 통풍 기능을 대폭 강화하여 등산화 시장의 흐름을 바꿨다.
두 번째 혁신은 1993년 만든 인라인스케이트다.
스키부츠처럼 딱딱하고 무겁다는 통념을 깨고 국내 최초로 소프트 부츠 인라인스케이트를 만들었다. 비록 세계적인 스키·스노보드 메이커인 미국의 K2 상표로 생산된 제품(OEMㆍ주문자상표부착방식)이었지만 반향이 컸다.
지금은 대중화돼 등산화 또는 트레킹화에 쉽게 볼 수 있는 다이얼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것도 트렉스타다.
다이얼을 돌려 끈을 풀고 조이는 보아 다이얼을 트레킹화에 장착,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는 편리함과 함께 발목까지 360도 전 방향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코브라 시리즈를 출시해 시장 기술 트랜드를 이끌었다.
지난 2022년에는 치매노인이 외출할 때 반드시 착용하는 '신발'에 가족 연락처 등의 정보를 담아 거리를 배회하는 치매노인을 발견할 때 이 '신발'이 보호자 인계를 위한 매개체가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일선 현장의 의견이 계기가 돼 부산시, 부산경찰청과 함께 'NFC 안심 신발' 개발 및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안심신발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안심신발'은 연락처와 주소 등 정보를 담을 수 있는 NFC 칩을 신발의 '다이얼' 부분에 내장한 신발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누구나 NFC 태그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고, 경찰이 이를 확인함으로써 실종 등에 대비할 수 있다.
트렉스타는 1988년에 창업해 기존의 상식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성장을 해 왔으며 금탑산업훈장, 신한국인상, 디자인대상 등의 대통령상과 부산산업대상 경영상 및 기술상을 동시에 수상을 해서 창의성과 기술력을 인정을 받았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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