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큰 폭의 외형 축소·우수한 영업이익률 유지”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internet.com) 2024. 10. 31. 08: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증권은 31일 SNT모티브에 대해 외형 축소에도 우수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한다며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전방 산업수요 둔화와 DU 및 구동모터 감소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실적·주가의 추세적 회복에는 EV용 구동모터의 신규 수주 및 HEV용 구동모터로의 진입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NT모티브 CI. [사진 = SNT모티브]
하나증권은 31일 SNT모티브에 대해 외형 축소에도 우수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한다며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SNT모티브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220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 감소한 2208억원이다.

하나증권은 오일펌프 매출액은 7% 증가했지만 지난해 3분기 45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GM향 드라이브 유닛(Drive Unit) 납품이 사라져 자품 매출액이 46% 감소한 것으로 봤다. 현대차·기아향 전기차(EV) 구동모터의 물량 감소로 하이브리드차(HEV)·EV 모터가 14% 감소한 것이다.

하나증권은 두 부문에서의 매출액 감소분이 56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감소분인 559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봤다. 자동차용 전자 매출액도 경쟁 심화와 수주 감소의 영향으로 42%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방산 내수가 증가하면서 방산·반도체장비 매출액만 유일하게 9% 증가했다. HEV 차종의 호조로 시동발전모터(HSG)의 성장률이 높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큰 폭의 외형 축소에도 영업이익률은 10% 수준을 유지했다고 봤다. 자동차부품 부문의 생산을 외주화해 고정비 부담이 작아서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오일펌프와 방산 매출액이 증가해서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출(비중 45%)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분석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전방 산업수요 둔화와 DU 및 구동모터 감소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실적·주가의 추세적 회복에는 EV용 구동모터의 신규 수주 및 HEV용 구동모터로의 진입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