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큰 폭의 외형 축소·우수한 영업이익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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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31일 SNT모티브에 대해 외형 축소에도 우수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한다며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전방 산업수요 둔화와 DU 및 구동모터 감소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실적·주가의 추세적 회복에는 EV용 구동모터의 신규 수주 및 HEV용 구동모터로의 진입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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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모티브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220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 감소한 2208억원이다.
하나증권은 오일펌프 매출액은 7% 증가했지만 지난해 3분기 45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GM향 드라이브 유닛(Drive Unit) 납품이 사라져 자품 매출액이 46% 감소한 것으로 봤다. 현대차·기아향 전기차(EV) 구동모터의 물량 감소로 하이브리드차(HEV)·EV 모터가 14% 감소한 것이다.
하나증권은 두 부문에서의 매출액 감소분이 56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감소분인 559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봤다. 자동차용 전자 매출액도 경쟁 심화와 수주 감소의 영향으로 42%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방산 내수가 증가하면서 방산·반도체장비 매출액만 유일하게 9% 증가했다. HEV 차종의 호조로 시동발전모터(HSG)의 성장률이 높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큰 폭의 외형 축소에도 영업이익률은 10% 수준을 유지했다고 봤다. 자동차부품 부문의 생산을 외주화해 고정비 부담이 작아서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오일펌프와 방산 매출액이 증가해서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출(비중 45%)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분석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전방 산업수요 둔화와 DU 및 구동모터 감소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실적·주가의 추세적 회복에는 EV용 구동모터의 신규 수주 및 HEV용 구동모터로의 진입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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