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경 ㈜신세계 회장 승진…이마트-백화점 계열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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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으로 계열 분리됩니다.
정유경 총괄사장은 회장으로 승진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이마트는 정용진 회장이 백화점은 정유경 회장이 맡게 되는 건데, 어떤 분석이 나오나요?
[기자]
정유경 신임 회장이 부회장을 건너뛴 파격 승진을 한 데 대해 신세계그룹 안팎에서 "어머니에게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부문과 백화점 부문 계열 분리 TF를 곧 가동할 예정입니다.
현재 정용진 회장은 이마트 지분을, 정유경 회장은 ㈜신세계 지분을 각각 18.56%씩 보유 중입니다.
이명희 총괄회장이 각각 10%씩 보유 중인 이마트와 신세계 지분이 언제, 누구에게 각각 얼마씩 넘겨질지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그룹에서 이마트를 분리할 경우 이마트 지분을, 신세계를 분리한다면 신세계 지분을 7% 이상 정리해 지분율을 3% 미만으로 낮춰야 계열 분리를 공정위에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신세계도 1991년 삼성에서 독립 선언 뒤 1997년 공정거래법상 완전 계열 분리됐습니다.
[앵커]
고려아연은 유상증자를 전격 발표하면서 주가가 하한가를 쳤네요?
[기자]
경영권 분쟁에서 영풍 측에 3% p 뒤쳐진 고려아연이 12월 373만 주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20%를 최윤범 회장에 우호적인 우리 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할 계획입니다.
이러면 최 회장 측 고려아연 지분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보다 앞서게 됩니다.
유상증자 주당 예상가 67만 원은 최근 공개매수가 89만 원보다 크게 낮고 전날 종가 154만 3천 원의 절반도 안 돼서 주가 추가 하락 전망이 있어 영풍 측은 "배임"이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예정에 없던 긴급 브리핑을 오늘(31일) 열고 본격 대응에 나섭니다.
[앵커]
내년부터 소비자들을 위해 개선될 부분을 금융당국 수장이 직접 밝혔죠?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어제(30일) "시중은행 대출 중도상환수수료의 실제 비용과 자금운용 차질에 따른 손실 시뮬레이션 확인 결과 내년부터 현재보다 절반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손보험 범위·한도 개선안을 연내 마련하고, '반쪽 출발' 비판을 받는 실손 청구 전산화는 "참여 병원을 늘리는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오수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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