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 애플, 랩톱도 AI 대응 채비…M4 맥북프로 출시

성시호 기자 2024. 10. 3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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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랩톱 컴퓨터 '맥북 프로(MacBook Pro)' 후속 모델을 30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애플은 M4 프로세서 시리즈에 대해 "처음부터 AI를 염두에 두고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며 "거대언어모델(LLM)과 기타 대규모 프로젝트를 온디바이스로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에 따르면 M4 탑재 맥북 프로(14인치)는 M1 탑재 맥북 프로(13인치)보다 최대 1.8배 더 빠른 기가픽셀급 사진편집 작업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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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랩톱 컴퓨터 '맥북 프로'./사진제공=애플


애플이 랩톱 컴퓨터 '맥북 프로(MacBook Pro)' 후속 모델을 30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최신 프로세서 M4 시리즈를 탑재해 AI(인공지능) 기능에 필요한 연산성능을 강화했다.

프로세서는 애플이 개발한 M4·M4프로·M4맥스를 선택할 수 있다. CPU(중앙처리장치)·GPU(그래픽처리장치)와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통합한 칩이다.

애플은 M4 프로세서 시리즈에 대해 "처음부터 AI를 염두에 두고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며 "거대언어모델(LLM)과 기타 대규모 프로젝트를 온디바이스로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맥북 프로의 기본 프로세서인 M4는 10코어로 각각 설계된 CPU·GPU를 포함한다. 애플에 따르면 M4 탑재 맥북 프로(14인치)는 M1 탑재 맥북 프로(13인치)보다 최대 1.8배 더 빠른 기가픽셀급 사진편집 작업속도를 낸다.

애플은 또 "M4 맥북 프로는 내장 디스플레이 외에 고해상도 외장 디스플레이 2대를 더 지원한다"며 "이제 3개의 썬더볼트4 포트를 제공하므로 사용자가 각종 주변기기를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애플의 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는 운영체제(OS)를 맥OS 세쿼이아 15.1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일부 기능을 미국식 영어로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지원언어와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가격은 일반용 239만원, 교육용 224만원부터다. 애플은 이날부터 사전주문을 받고, 한국 매장에선 다음달 8일 정식 출시한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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