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록의 무한 변신…"내 연기는 매체불문+장르불문" [인터뷰M]

백승훈 2024. 10. 3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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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신록이 뜨거운 연기 열정을 뽐냈다.

김신록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난 입혀준대로 연기한다. 그만큼 감각적으로, 날 둘러싼 것에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면 '지옥'과 '전,란'의 현장은 너무 다르다. 두 세계가 너무 다르기에 연기가 오히려 수월하다"고 이야기했다.

김신록은 "세상이 정말 빠르게 변하지 않나. 숏폼도 그렇고, 연기라는 일종의 예술을 다양한 매체에서 해보고 싶다. 'SNL코리아' 출연도 그 도전의 일환"이라고 이야기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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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신록이 뜨거운 연기 열정을 뽐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9일 김신록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2'(극본 연상호·최규석, 연출 연상호)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김성철(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김신록(박정자)을 둘러싸고 소도의 김현주(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신록은 시즌1에서 시연 생중계로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지옥에 간 뒤, 4년 만에 다시 살아난 박정자 역을 맡았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연기를 하고 있는 김신록. 연기를 잠시 쉬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고. "연기와 생활이 동떨어져있지 않다. 내게 연기는 사람 자체를 매개로 하고, 삶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본인 스스로도 '워커홀릭'이라고 자부한 그다.

더 많고, 다양한, 경계를 뛰어넘는 연기를 꾸준히 오랫동안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신록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난 입혀준대로 연기한다. 그만큼 감각적으로, 날 둘러싼 것에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면 '지옥'과 '전,란'의 현장은 너무 다르다. 두 세계가 너무 다르기에 연기가 오히려 수월하다"고 이야기했다.

김신록은 "이미지 소비에 대한 걱정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행히 내 느낌에는 각기 다른 역할들을 해오고 있다. 인물을 설계할 때 보통 내 인물에 대해서만 따로 떨어뜨려놓고 생각하게 되는데, 난 각 인물들의 조합 안에서 내 위치는 어떠면 좋을까 고민한다. 그 조합 안에서 내 캐릭터를 상대적으로 위치시키면 나라는 사람을 발견하는 것보다 수월하게 변이가 가능하다. 그래서 다른 대본을 만나고 새로 만나는 배우들과 작업하는 게 좋다"고 노하우와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아직도 갈망하는 연기를 묻자, "매체불문 장르불문"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김신록은 "세상이 정말 빠르게 변하지 않나. 숏폼도 그렇고, 연기라는 일종의 예술을 다양한 매체에서 해보고 싶다. 'SNL코리아' 출연도 그 도전의 일환"이라고 이야기헀다.

더 강렬해진 독보적 K-디스토피아 '지옥2'는 지난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회차가 공개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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