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트루먼쇼’ 같았다…위험한 생각까지” 지드래곤 ‘마약 누명’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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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솔로 컴백을 앞둔 지드래곤(36·본명 권지용)이 지난해 마약 투약 사건에 연루됐을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지드래곤은 "지금은 그 또한 지나가서 머릿 속이 정리가 됐다"며 "지금은 유하게 제 건강을 위해서라도, 얼굴도 그렇고 인상도 그렇고 말투도 그렇고 예전에 비해서 바뀐 게 있을 거다. 막 날카롭고 그런 모습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좋다"며 과거와 달라진 자신의 변화를 전하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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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 지드래곤은 “20년 넘게 지드래곤으로 살았다. 권지용으로 산 건 5년 정도 밖에 안됐다. 제 삶이 영화 ‘트루먼쇼’ 같았다”고 했다. 그의 토크쇼 출연은 12년 만이었다.
그는 “반 평생 넘게 화려하게 살다 보니 저의 문제가 아닌 상황들이 벌어질 때도 많았다.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어떻게든 해보겠는데 답을 못 찾은 상태에서 코너로 계속 몰리는 느낌이었다”며 “그때는 궁지로 몰려 앞으로 갈 수도 없고 뒤로 갈 수도 없는 느낌이었다.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면 위험한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아서 억지로라도 내 중심을 잡으려 했다. 그런 고비들을 예전처럼 되풀이 하고 싶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지드래곤은 “힘들다고 위로를 구하기도 어려웠다. GD로 잘 되고 있는 시기에 힘들다고 하면 배부른 소리 하는 거로밖에 (안들렸을 거다). 다시 돌아가도 못했을 것 같다. 겉으로 보기엔 이상이 없는데 속으로 곪았다. 입대 이틀 전까지 행사장이었다. 정신이 멀쩡하기 힘들었던 시기였다”고 고백했다.
당초 지드래곤은 지난해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지만, 연말에 터진 마약 이슈로 불발됐다.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누명을 벗은 그는 마약 퇴치 및 근절을 위한 재단 저스피스를 설립했으며,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로도 초빙돼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날 지드래곤은 “지금은 그 또한 지나가서 머릿 속이 정리가 됐다”며 “지금은 유하게 제 건강을 위해서라도, 얼굴도 그렇고 인상도 그렇고 말투도 그렇고 예전에 비해서 바뀐 게 있을 거다. 막 날카롭고 그런 모습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좋다”며 과거와 달라진 자신의 변화를 전하며 미소지었다.
지드래곤은 31일 오후 6시 신곡 ‘파워(Power)’를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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