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 충격받은 사장 "가게 접는다"

제주방송 김재연 2024. 10. 3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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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운영하는 무인 사진관에서 남녀가 성관계를 하는 모습을 포착했다는 업주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무인 사진관 운영 중인데 못해 먹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어 "주말 저녁 매장 상태 확인차 CCTV를 봤는데, 사진 부스 안에서 남녀가 성관계를 했다"며 "보자마자 신고했지만 1분 차이로 경찰이 늦게 도착해서 현행범 체포는 실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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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 안 CCTV에 찍혀.. 업주 분노
바닥 닦은 물티슈 등 첨부해 고소
업주 "아이들도 오는데 정떨어져"
누리꾼 공분.. "짐승이 따로 없어"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자신이 운영하는 무인 사진관에서 남녀가 성관계를 하는 모습을 포착했다는 업주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무인 사진관 운영 중인데 못해 먹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 작성자 A 씨는 "도난, 파손은 너무 많다"며 "토하고 아이스크림이나 음료 바닥에 흘리고, 취객이 들어와서 오줌 싸는 것도 다 참았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주말 저녁 매장 상태 확인차 CCTV를 봤는데, 사진 부스 안에서 남녀가 성관계를 했다"며 "보자마자 신고했지만 1분 차이로 경찰이 늦게 도착해서 현행범 체포는 실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일단 카드 결제는 하고 사진을 찍었던데, 바닥청소한 물티슈까지 관련 자료를 첨부해서 경찰에 고소했다"며 "남자가 중간에 모자로 얼굴을 가렸지만 CCTV만 8대라 다 찍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나중에 바닥 닦는데 정말 정떨어지고 충격적이라 저 날 이후 30분에 한 번씩은 CCTV를 확인한다"며 "가게는 내년 초까지 하고 접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커플이 오기 40분 전에는 아이들끼리 와서 사진을 찍었다"며 "남녀노소 나이 불문하고 오는 장소에 무슨 짓인지 모르겠다"고 분노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짐승이 따로 없다", "중국이랑 다를 바가 없다", "무인점포는 아직 한국 정서에 안 맞는 것 같다", "왜 이런 상식 밖의 일을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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