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빠지자 대승… 맨유, 레스터 상대 5-2 대승 '리그컵 8강행'

김영훈 기자 2024. 10. 3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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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 후 첫 경기에서 5-2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전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앞서 맨유는 지난 28일(현지시각)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를 이끌며 2022-23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과 리그 3위, 2023-24시즌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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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5-2로 완승을 거뒀다. 사진은 이날 득점 후 세레머니 중인 카세미루의 모습.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 후 첫 경기에서 5-2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전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맨유는 전반 15분 카세미루의 중거리골로 일찌감치 앞서갔다. 전반 28분에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레스터는 전반 33분 빌랄 엘카누스가 만회골을 터뜨려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맨유는 전반 36분과 39분 각각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의 연속골로 격차를 벌렸다. 레스터도 포기하지 않고 전반 추가 시간 코너 코디의 만회골이 터지면서 전반에만 6골이 터졌다. 후반 14분 페르난데스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경기는 맨유의 5-2 승리로 종료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5-2로 완승을 거뒀다. 사진은 이날 임시 감독으로 나선 루드 반니스텔로이 코치의 모습. /사진=로이터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후 루드 반니스텔로이 임시 감독 체제 하에서 따낸 값진 첫 승리였다. 앞서 맨유는 지난 28일(현지시각)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2022년 4월 맨유 감독에 선임된 지 2년6개월 만이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를 이끌며 2022-23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과 리그 3위, 2023-24시즌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리그 순위 8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등 처참한 모습을 보여줘 팬들의 원성을 샀다. 올시즌에도 개막 9경기 동안 3승 2무 4패(승점 11)에 그치며 14위로 추락해 결국 맨유와 이별하게 됐다.

김영훈 기자 mike4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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