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우크라이나전 관련… "참관단 파견은 반드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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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우리 정부가 참관단을 파견하는 것에 대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간담회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북한군이 참전하는 상황이라 그들의 동향도 파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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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간담회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북한군이 참전하는 상황이라 그들의 동향도 파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방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활용되는 새로운 전술이나 무기체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야 하고 특히 러시아의 무기체계는 북한으로 이식될 가능성이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 장관은 이날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후 진행한 공동기자회견에서도 "참관단이나 전황분석단을 보내는 것은 당연한 우리 군의 임무"라며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직무 유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장관은 참관단은 파병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파병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이날 오스틴 장관과 만남에서 북한 파병과 참전에 대한 단계별 대응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의 회의에 대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불법적이고 반인륜적이며 반평화적이고 전쟁범죄라는 것에 공감했다"며 "어떤 지원을 할 것인지는 전황을 고려해 국제사회와 연대를 통해 가능한 방안 중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사안에 대해선 "말이 파병이지 사실은 파병을 위장한 총알받이 용병"이라며 "김정은이 독재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돈벌이 수단으로 보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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