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트 구원수' 구교혁의 자신감 "엘리안 자리 부담감? 믿어줘서 감사할 뿐!" [장충에서m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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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제일 힘들었던게 교체 선수가 없었던 부분인데..." 경기 승리 후 승장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이 남긴 소감이다.
- (구교혁) 감독님이 비시즌에 교체선수 고민이 컸다고 하는데? 올 시즌 몸상태나 경기력은 어떤가? 지난 시즌에는 제 스스로 불안감이 좀 있었다.
- (야마토) 이제 세 경기를 치렀는데 소감은? 사인을 줄 때 공격수들이 다 자기가 때리고 싶다는 표정을 짓고 있어서, 여러 선수들에게 공을 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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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장충, 권수연 기자) "지난 시즌 제일 힘들었던게 교체 선수가 없었던 부분인데..." 경기 승리 후 승장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이 남긴 소감이다. 이번 경기는 달랐다.
한국전력은 30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25-21, 25-22, 24-26, 28-26)로 꺾었다.
이 점수는 한국전력이 올 시즌 3연승을 달리며 딴 귀중한 첫 3점짜리 승리다.
한국전력과 우리카드의 이 날 득점 양상은 뚜렷하게 다른 모습을 보였다. 한국전력은 외인 엘리안이 약간 주춤했지만 승리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주전 세터 야마토가 국내 공격수들을 다양하게 활용하며 5명이 두 자릿대 득점을 기록했기 때문이었다.
한국전력은 이 날 임성진 12득점(공격성공률 45.8%)을 비롯해 신영석 12득점(83.3%), 전진선 11득점. 엘리안 10득점, 서재덕 10득점 등으로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특히 구교혁은 경기가 쳐지고 있던 4세트 엘리안의 교체로 투입되어 연속 득점을 올리는 등 게임체인저로 톡톡히 맹활약을 펼쳤다. 구교혁은 이 날 9득점(공격성공률 80%)을 기록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구교혁은 "비시즌에 준비한 것을 시즌 (개막 후) 세 경기 동안 보여준 것 같아서 좋다"며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하 한국전력 구교혁, 야마토 일문일답
- (구교혁) 감독님이 비시즌에 교체선수 고민이 컸다고 하는데? 올 시즌 몸상태나 경기력은 어떤가?
지난 시즌에는 제 스스로 불안감이 좀 있었다. 올 비시즌에 훈련을 많이 하면서 불안감을 떨쳐내려고 노력했다. 몸 상태는 괜찮다. 아마 토하기 직전까지 훈련했던 것 같다(웃음) 감독님이 공격력은 좋다고 평가해주셔서 공격보단 수비에 대한 연습을 많이 했다. 연습하면서 공격까지 하다보니까 다 좋아지는 효과가 있었다.
- (야마토) 이제 세 경기를 치렀는데 소감은?
사인을 줄 때 공격수들이 다 자기가 때리고 싶다는 표정을 짓고 있어서, 여러 선수들에게 공을 주려고 한다.
- (야마토) 권영민 감독님은 더 나은 운영을 요구하는 것 같은데 특히 강조하는 부분이 있나?
제 스타일은 원래 상대 블로킹을 흔들려고 하는게 많았다. 그런데 감독님은 투블록이든 쓰리블록이든 일단 공격수들이 때리기 쉬운 볼을 올려달라고 해서 그 부분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듣고 있다.
- (야마토) 함께 호흡을 맞추는 공격수들의 인상은 어떤 것 같나?
(구)교혁이도 그렇고 비주전 선수들도 그렇고, 모든 선수들이 포인트를 내줄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토스를 올려주려고 한다.
- (구교혁) 엘리안이 잘 안 풀릴때 대신해서 들어가는데 부담감은 없나?
연습경기 할 때 그 자리를 많이 뛰어서 오히려 재미있고 자신있다. 감독님은 저에게 분위기를 바꾸라고 요구하기보단 '네가 할 수 있는걸 하라'고 하셔서 부담감 없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 야마토도 그렇고 다른 선수도 이단연결을 제게 많이 줬는데 믿어주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 (야마토) 한국의 세터들을 보면서 어떤 느낌이 들고, 본인과 한국 세터들의 차별성이 있다고 느낀다면?
솔직히 다른 세터들에 대해서 볼 여유가 없다. 일단은 우리 팀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만 집중하고 있다.
사진=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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