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거든 쉬어가든'…성동구 성수대교 북단에 정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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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숲, 기억의 정원'을 주제로 조성된 이곳은 장시간 운전과 교통체증에 지친 마음이 찰나의 순간에 자연으로 치유되는 정원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주변에 성수대교 붕괴 사고 희생자 위령비가 있는 만큼 치유와 위로, 기억과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 성동구 마을정원사와 함께 정원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노력을 이어갈 예정으로, '5분 일상 정원 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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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강변북로 성수대교 북단 나들목에 '힘들거든 쉬어가든(Garden)'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찰나의 숲, 기억의 정원'을 주제로 조성된 이곳은 장시간 운전과 교통체증에 지친 마음이 찰나의 순간에 자연으로 치유되는 정원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주변에 성수대교 붕괴 사고 희생자 위령비가 있는 만큼 치유와 위로, 기억과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정원은 국·시비 지원을 받아 총 5천600㎡ 규모로 조성됐다.
36종의 수목 6천500여 그루와 46종의 초화류 1만8천여 그루를 심었다. 위령탑 주변으로는 구절초 등 흰색 계통의 꽃을 피우는 식물이 식재됐다.
정원 곳곳에는 글자 조형물 '막히거든 천천히가든', '힘들거든 쉬어가든'을 설치해 운전자들에게 힐링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 성동구 마을정원사와 함께 정원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노력을 이어갈 예정으로, '5분 일상 정원 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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