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압구정동 아파트 화단에 마약류 파묻은 20대…조기 축구 가던 주민이 신고

유영규 기자 2024. 10. 3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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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아침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화단에 액상 대마를 묻던 20대 마약 운반책이 조기 축구를 가던 주민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28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6일 오전 7시쯤 강남구 압구정동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묻어 '던지기' 방식으로 누군가에게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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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아침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화단에 액상 대마를 묻던 20대 마약 운반책이 조기 축구를 가던 주민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28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6일 오전 7시쯤 강남구 압구정동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묻어 '던지기' 방식으로 누군가에게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마침 조기 축구를 하러 가던 주민 B 씨가 이 광경을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화단에서 배회하던 A 씨를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액상 대마 카트리지 2개를 압수하고, 이후 수사 과정에서 A 씨가 땅에 묻어둔 카트리지 12개를 추가로 회수했습니다.

A 씨에 대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 결과에서는 음성이 나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된 A 씨에게 마약을 건넨 윗선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서울 강남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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