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 "러 전력 강하지 않아...북에 지원돼도 대처 가능"

권준기 2024. 10. 31. 0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러시아가 파병 대가로 북한에 첨단 군사기술을 지원하더라도 대처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안보협의회를 마친 뒤 특파원간담회를 열고 러시아의 군사 과학기술이 북한에 지원되면 위협이 더 높아질 수 있지만 과대평가하는 건 맞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러시아가 파병 대가로 북한에 첨단 군사기술을 지원하더라도 대처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안보협의회를 마친 뒤 특파원간담회를 열고 러시아의 군사 과학기술이 북한에 지원되면 위협이 더 높아질 수 있지만 과대평가하는 건 맞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우리가 평가한 러시아 전력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고 특히 재래식 무기는 위협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전문가 평가라며 러시아가 북한에 전력을 지원해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우리에게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정부 대응과 관련해서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단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전황 전개와 국제사회 연대를 통해 보조를 맞춰 나간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군 파병으로 인한 확전 가능성은 장담할 수 없고 열려 있다며 미국 대선까지 버티다 상황을 봐서 병력을 투입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김 장관은 파병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며 참관단이나 전황분석단 등을 보내는 건 미래 대비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들의 동향을 파악해야 한다며 러시아와 북한의 무기체계 연관성 등을 분석하고 준비해야 미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참관단 등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하는 것도 국회 동의가 필요한 것 아닌지 질문에는 소규모로 인원을 보내는 것은 법에 따라 장관이 알아서 판단하게 돼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소규모 파병을 한다는 것이 아니고 관련 규정이 그렇다며, 소규모의 기준으로 1∼2개월간, 15명 안팎의 인원 등을 제시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