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 문 파손한 김주형, KPGA 상벌위원회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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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인 세계랭킹 25위 김주형(22)은 지난 10월 27일 인천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패배한 후 본인이 사용한 라커 룸의 문짝을 훼손해 구설에 휘말렸다.
KPGA는 "사무국과 상벌위원회가 경위를 파악한 결과 김주형 선수에게 충분한 소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상벌위원회를 개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었다. 10월 30일 기준 7일 후인 11월 6일 14시 KPGA 빌딩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결정했으며 금일 김주형 선수에게 출석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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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인 세계랭킹 25위 김주형(22)은 지난 10월 27일 인천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패배한 후 본인이 사용한 라커 룸의 문짝을 훼손해 구설에 휘말렸다.
여러 미디어를 통해 해당 사실이 알려졌고,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는 사건 발생 직후 경위 파악을 진행했다.
KPGA는 30일 관련 내용을 공개하며 김주형 선수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KPGA는 "사무국과 상벌위원회가 경위를 파악한 결과 김주형 선수에게 충분한 소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상벌위원회를 개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었다. 10월 30일 기준 7일 후인 11월 6일 14시 KPGA 빌딩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결정했으며 금일 김주형 선수에게 출석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KPGA는 "김주형 선수가 출석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서면으로 소명 내용이 담긴 진술서를 작성해 상벌위원회 개최 전까지 제출해도 되지만 불출석 사유로 인해 충분한 소명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스스로 본인의 진술권 및 방어권 행사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KPGA는 "김주형 선수가 본인 소셜미디어 채널 및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김주형 선수의 행동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한 것에 대해서는 다행으로 생각하나, KPGA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어느 누구와 공식적으로 일단락되거나 종결됐고 문제삼지 않겠다고 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며 협회 내부 규정의 원칙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주형은 제네시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안병훈(33)과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벌였다.
공동 1위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두 선수 가운데 김주형이 초중반에 앞서 나갔고, 14번 홀까지 안병훈을 2타 차로 따돌렸다.
김주형이 15~18번홀에서 파를 기록한 사이, 안병훈은 15번홀(파5)과 16번홀(파4)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안병훈이 17번홀(파3) 보기로 다시 1타 차 2위로 내려갔다.
18번홀(파5)에서는 둘 다 버디 기회였다. 김주형이 짧은 오르막 퍼트, 안병훈은 좀 더 긴 내리막 퍼트를 남겼다. 결국 안병훈이 어려운 퍼트를 성공시켜 다시 공동 선두가 됐고, 이를 지켜본 후 퍼트를 시도한 김주형이 공을 넣지 못했다.
연장전에서는 김주형의 샷 실수가 나왔고, 김주형이 파 퍼트를 놓친 뒤 안병훈이 버디로 우승을 확정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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