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얼마나 더 죽어야합니까?"…배달노동자 다이-인 퍼포먼스

이동원 기자 2024. 10. 3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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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가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라이더 안전을 위해 배달기본운임 인상하라!'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다이-인(Die-in)' 퍼포먼스를 하며 배달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구교현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지부장은 "운임이 낮을수록, 라이더는 한 콜이라도 더 잡기 위해 핸드폰을 더 주시하게 되고, 과속‧과로에 내 몰릴 수밖에 없다. 결국 그 만큼 사고위험은 높아지는 것"이라며 행동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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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유니온 "배민 배달운임 삭감으로 과속·과로 내몰려"
배달 수수료 상생안을 논의하는 상생협의체 마감 기간을 하루 앞둔 30일 서울 송파구 몽촌토성역 앞에서 배달기사(라이더)들이 배달료 삭감을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10.3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배달 수수료 상생안을 논의하는 상생협의체 마감 기간을 하루 앞둔 30일 서울 송파구 몽촌토성역 앞에서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조합원들이 배달료 삭감 반대 집회를 갖고 있다. 2024.10.3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배달 수수료 상생안을 논의하는 상생협의체 마감 기간을 하루 앞둔 30일 서울 송파구 몽촌토성역 앞에서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조합원들이 배달료 삭감 반대 집회를 갖고 있다. 2024.10.3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배달플랫폼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배달의민족을 향해 라이더 배달료 삭감을 철회하고 성실교섭을 이행하라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0.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배달플랫폼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배달의민족을 향해 라이더 배달료 삭감을 철회하고 성실교섭을 이행하라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0.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가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라이더 안전을 위해 배달기본운임 인상하라!’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다이-인(Die-in)’ 퍼포먼스를 하며 배달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구교현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지부장은 "운임이 낮을수록, 라이더는 한 콜이라도 더 잡기 위해 핸드폰을 더 주시하게 되고, 과속‧과로에 내 몰릴 수밖에 없다. 결국 그 만큼 사고위험은 높아지는 것"이라며 행동의 취지를 밝혔다.

더불어 "배민은 안전교육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하는데, 라이더를 쥐어짜는 정책을 바꾸지 않고는 안전교육 백날 한다고 산재 줄어들지 않는다. 안전을 위한 배달기본운임을 현실화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배달 수수료 상생안을 논의하는 상생협의체 마감 기간을 하루 앞둔 30일 서울 송파구 몽촌토성역 앞에서 배달기사(라이더)들이 배달료 삭감을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10.3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배달 수수료 상생안을 논의하는 상생협의체 마감 기간을 하루 앞둔 30일 서울 송파구 몽촌토성역 앞에서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주최로 열린 배달료 삭감 반대 집회에서 한 배달기사가 현장을 촬영하고 있다. 2024.10.3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배달 수수료 상생안을 논의하는 상생협의체 마감 기간을 하루 앞둔 30일 서울 송파구 몽촌토성역 앞에서 배달기사(라이더)들이 배달료 삭감을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10.3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배달 수수료 상생안을 논의하는 상생협의체 마감 기간을 하루 앞둔 30일 서울 송파구 몽촌토성역 앞에서 배달기사(라이더)들이 배달료 삭감을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10.3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배달의민족 가맹점주들이 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앞에서 열린 배달의민족 수수료 인상 강행 규탄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배달의민족이 중개 수수료를 6.8%에서 9.8%로 인상 적용하는 것은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음식 가격 인상을 초래할 것이라며 수수료 인상 철회를 촉구했다. 2024.8.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배달의민족이 다음 달부터 신규 입점 점주들에게 포장주문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받는다. 기존 포장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게와 이달까지 서비스 신규 가입을 하는 가게는 내년 3월까지 수수료가 면제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의민족은 '배민외식업광장' 공지사항을 통해 '배민포장주문' 상품에 대해 7월 1일부터 중개이용료를 받는다고 밝혔다. 중개이용료는 일반 배달 수수료와 동일한 6.8%다. 사진은 2일 서울 강남구 우아한청년들 자회사 '딜리버리N' 모습. 2024.6.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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