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최송하, '보헤미안 하모니' 듀오 리사이틀

조수원 기자 2024. 10. 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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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도현과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가 무대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11월15일 마포아트센터에서 김도현과 최송하의 듀오 리사이틀 '보헤미안 하모니'를 개최한다.

김도현은 2021 부소니 콩쿠르 2위 및 현대 작품 최고 연주상을 받았다.

최송하는 올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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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듀오 리사이틀 '보헤미안 하모니' 포스터(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2024.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피아니스트 김도현과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가 무대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11월15일 마포아트센터에서 김도현과 최송하의 듀오 리사이틀 '보헤미안 하모니'를 개최한다.

두 연주자는 한국에서 자주 연주되지 않았던 스메타나의 '조국으로부터'를 시작으로 프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A장조', 버르토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번'을 공연한다.

'조국으로부터'는 말년에 청각을 완전히 상실한 스메타나가 고향 보헤미아에 대한 애정을 담은 개인적이고 내면적인 작품이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A장조'는 프랑크의 작품 중 가장 잘 알려진 곡이다. 63세였던 그가 28세 바이올리니스트 이자이에게 결혼선물로 이 곡을 헌정했다.

버르토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번'은 그를 20세기 가장 혁신적인 작곡가로 자리매김하게 한 작품이다.

김도현은 2021 부소니 콩쿠르 2위 및 현대 작품 최고 연주상을 받았다. 피아니스트들의 멘토로 불리는 세르게이 바바얀과 백혜선 교수를 사사했고 클리블랜드 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과 전문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최송하는 올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예후디 메뉴힌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시니어 2위와 청중상을 수상했다. 2023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2위 및 세미파이널 최고 소나타상 등을 받았다.

현재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에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약한 콜리아 블라허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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