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보험금이 새고 있습니다.…도수, 충격파 등에 2조원
송태희 기자 2024. 10. 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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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 등 비급여 물리치료로 지급된 실손보험금이 올해에만 벌써 1조6천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추세라면 2조원대를 처음 기록한 작년 지급 보험금 규모를 다시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3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손해보험협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8월까지 도수치료·체외충격파치료·증식치료 등 비급여 물리치료로 지급된 실손보험금은 1조5천620억2천만원(784만건)으로 집계됐습니다. .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1조8천468억원(936만2천건) 수준이던 비급여 물리치료 실손보험금은 2022년 1조8천692억원(986만건), 작년 2조1천270억원(1천152만건)으로 매년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금 추세가 이어지면 지난해의 2조원대 초반 기록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비급여 물리치료 종류별로 살펴보면 도수치료가 9천451억7천800만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체외충격파 치료가 3천484억8천700만원, 증식치료가 1천761억9천600만원, 기타가 921억5천900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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