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리포트] ‘만 17세’ 최연소 참가자, 송도고 이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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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7세' 최연소 참가자 이찬영(송도고)이 프로 입성을 기다린다.
이번 순서는 드래프트 참가자 중 최연소 이찬영(192.7cm, F)이다.
이번 드래프트서 확실한 1순위가 없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인 가운데 스윙맨이 부족한 팀이 미래를 내다본다면 충분히 이찬영을 눈 여겨 볼만하다.
장점만큼 단점도 뚜렷해 이찬영에겐 드래프트 전 열리는 트라이아웃이 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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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7세’ 최연소 참가자 이찬영(송도고)이 프로 입성을 기다린다.
11월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 KBL 신인드래프트가 열린다. 이에 앞서 30일 진행된 순위 추첨 결과 안양 정관장이 2015년 이후 무려 9년 만에 1순위 지명권을 거머쥐었다.
총 42명이 도전장을 내민 이번 드래프트는 대학교 4학년들의 기량이 전반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고교 졸업 예정자 포함 9명의 선수가 프로 조기 진출을 선언했다.
각 구단의 미래가 될 원석들을 선발하는 드래프트를 앞두고 본지에서는 지명이 예상되는 30인의 선수들을 살펴봤다.
이번 순서는 드래프트 참가자 중 최연소 이찬영(192.7cm, F)이다.
2006년생 이찬영은 42명의 예비 프로 중 가장 어리다. 올 시즌 송도고 에이스로 활약하며 U18 대표로 발탁된 이찬영은 고교 졸업예정자 3명 중 가장 늦게 프로 조기 진출을 선언했다.
앞서 소개한 이근준(경복고), 박정웅(홍대부고)의 선택에 영향을 받은 그는 8월 말 프로 무대를 노크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이찬영은 슛 거리가 길고, 외곽 플레이에 능한 자원. 신장 대비 볼을 다루는 능력이 괜찮아 고교 무대선 수준급의 드라이브 인 능력을 선보였다. 다만, 공격력에 비해 수비와 얇은 프레임은 보완이 필요하다.
또래들에 비해 기술적인 완성도나 슈팅 능력이 괜찮지만, 프로 무대서 살아남으려면 자신의 장점을 더욱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여기다 2대2 플레이도 익혀야 2번(슈팅가드), 3번(스몰포워드) 포지션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대학 진학을 건너뛰고 프로 직행을 함께 택한 두 명의 동기에 비하면 가장 저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드래프트서 확실한 1순위가 없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인 가운데 스윙맨이 부족한 팀이 미래를 내다본다면 충분히 이찬영을 눈 여겨 볼만하다.
장점만큼 단점도 뚜렷해 이찬영에겐 드래프트 전 열리는 트라이아웃이 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말처럼 강점인 공격력을 극대화하되, 약점으로 지적되는 수비력을 개선한 면모를 보여줘야 지명 순위를 조금이라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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