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외국인 투수 농사 폭망' 두산, 니퍼트-린드블럼 뒤를 이을 외국인 에이스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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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더스틴 니퍼트, 조쉬 린드블럼에 버금가는 외국인 투수를 찾을 수 있을까.
두산은 한때 뛰어난 외국인 투수를 배출하는 것으로 정평이 난 팀이었다.
이제 두산은 새로운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를 찾아야 한다.
두산이 니퍼트, 린드블럼의 뒤를 이을 새로운 외국인 에이스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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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두산 베어스가 더스틴 니퍼트, 조쉬 린드블럼에 버금가는 외국인 투수를 찾을 수 있을까.
두산은 한때 뛰어난 외국인 투수를 배출하는 것으로 정평이 난 팀이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니퍼트였다. 2011년 두산 유니폼을 입은 그는 7년 동안 두산의 1선발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두산의 왕조를 이끌었다. KBO리그 외국인 투수 최초로 100승(102승)과 1,000탈삼진(1082삼진)을 달성한 니퍼트는 KBO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니퍼트의 바통은 린드블럼이 이어받았다. 2017년 12월 롯데 자이언츠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린드블럼은 두산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그는 2018시즌 26경기 15승 4패 평균자책점 2.88로 외국인 선수 최초로 최동원상을 수상했으며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슬 수상했다. 2019시즌에는 30경기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두산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니퍼트, 린드블럼으로 외국인 선수 효과를 톡톡히 보며 우승까지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은 아니었다.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 브랜든 와델과 시즌을 시작했다. 알칸타라는 2023시즌 31경기 13승 9패 평균자책점 2.67로 KBO리그 정상급 투수로 자리 잡았다. 브랜든 역시 18경기 11승 3패 평균자책점 2.49로 알칸타라와 막강한 원투펀치를 구축했다.
기대와 달리 알칸타라와 브랜든 모두 자신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 알칸타라는 12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76으로 극도의 부진을 겪은 끝에 지난 7월 웨이버 공시됐다. 브랜든은 지난 6월까지 14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3.12로 준수했지만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다. 두산은 브랜든을 기다렸지만 그는 끝내 와일드카드전까지 복귀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알칸타라와 브랜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데려온 투수들까지 부진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시라카와 케이쇼는 한 차례 계약 연장에 성공했지만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알칸타라 대신 데려온 조던 발라조빅은 12경기 2승 6패 평균자책점 4.26으로 낙제점에 가까웠다.
외국인 농사 실패는 포스트시즌에서의 부진한 성과였다. 두산은 4위에 오르며 와일드카드전에 진출했지만 KT 위즈를 상대로 2연패를 당하며 와일드카드전에서 역대 최초로 업셋의 희생양이 됐다. 알칸타라와 브랜든이 2023시즌의 모습만 보여줬다면 충분히 더 높은 무대까지 오를 수 있었지만 외국인 농사에 실패하면서 무너졌다.
두산이 2025시즌 브랜든, 발라조빅과 동행할 가능성은 극히 적다. 이제 두산은 새로운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를 찾아야 한다. 두산이 니퍼트, 린드블럼의 뒤를 이을 새로운 외국인 에이스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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