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모았던 ‘코리안 더비’ 불발…김민재 웃고, 이재성·홍현석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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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에이스' 자말 무시알라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이 마인츠를 완파하고 독일축구연맹(DFB) 포칼컵 3라운드에 진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 2024~2025시즌 대회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2시즌 만에 대회 3라운드에 진출한 바이에른 뮌헨은 5년 만이자 통산 21번째 우승을 향한 여정을 계속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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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차세대 에이스’ 자말 무시알라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이 마인츠를 완파하고 독일축구연맹(DFB) 포칼컵 3라운드에 진출했다. 어김없이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교체로 물러나기 전까지 58분을 소화하는 동안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아쉽게도 이날 벤치에서 시작한 이재성과 홍현석이 결장하면서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3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 2024~2025시즌 대회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2시즌 만에 대회 3라운드에 진출한 바이에른 뮌헨은 5년 만이자 통산 21번째 우승을 향한 여정을 계속 이어갔다.
2주 동안 주중과 주말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지만, 선발 명단에 큰 변화는 없었다. 김민재를 비롯해 무시알라와 해리 케인, 요주마 키미히 등 핵심 선수들이 출전했다. 김민재의 파트너는 다만 다요 우파메카노가 아닌 에릭 다이어로 바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른 시간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킥오프 불과 2분 만에 케인의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문전 앞에서 오른발로 툭 밀어 넣었다. 흐름을 탄 바이에른 뮌헨은 추가골로 격차를 더 벌렸다. 전반 37분 문전 앞으로 쇄도하던 케인의 헤더슛이 골키퍼 로빈 젠트너 선방에 걸렸지만, 세컨드볼을 무시알라가 머리를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멈추지 않고 계속 몰아친 바이에른 뮌헨은 연속골을 터뜨렸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리로이 자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로 낮게 깔아 때린 슛이 오른쪽 골문 하단 구석에 꽂혔다. 3분 뒤에는 콘라트 라이머의 컷백이 문전 앞에서 도미니크 코어에게 막혔지만, 무시알라가 세컨드볼을 재빠르게 오른발로 밀어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승기를 잡은 바이에른 뮌헨은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하프타임 때 무시알라와 케인을 빼고 마티스 텔과 토마스 뮐러를 투입했다. 후반 13분엔 김민재와 알폰소 데이비스가 나오고 레온 고레츠카와 하파엘 게헤이루가 들어갔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4골 차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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