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김종민, 충격 고백 "배우자 없어서 청약 탈락"[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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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김종민이 배우자가 없어서 겪은 설움을 털어놓았다.
30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정성호에게 육아 수업을 받는 심형탁의 모습, 은가은의 일일 매니저가 된 박현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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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김종민이 배우자가 없어서 겪은 설움을 털어놓았다.
30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정성호에게 육아 수업을 받는 심형탁의 모습, 은가은의 일일 매니저가 된 박현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현호는 “24시간 밀착 케어 쿠폰이랑 소원 쿠폰이 있었는데, 일일 매니저를 선택한 은가은이다"라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박현호는 은가은에게 밀착 케어를 펼쳐 보였다.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는 은가은 곁에서 함께한 박현호는 "오늘 의상에 따라서 머리가 구불구불하게 펼쳐지면 좋겠다"라면서 "오늘 너무 예쁘다"라며 방긋 미소를 지었다.
이내 박현호는 미소가 사라졌다. 은가은과 남자인 친구와의 대화를 들은 것. 싱글인 남자 사람 친구가 술 한 잔을 하자고 했고, 은가은은 흔쾌히 알겠다고 했다.
그걸 들은 박현호는 “핸들 뽑을 뻔했다”라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김종민은 “절대 안 된다. 단둘이 술을 마신다고 하면 어떡하냐. 저는 여사친이랑 술 단둘이 절대로 안 마신다. 오해하면 어떡할 거냐. 아예 전화도 안 온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심형탁은 정성호의 막내 아들인 2살 하늘 군의 케어를 담당했다. 심형탁은 “저도 정성호처럼 꽉 찬 가족 사진을 찍고 싶었다. 애는 세 명까지 생각하고 있다”라며 다둥이 아빠로서의 꿈을 말했다. 그러자 정성호는 “네가 꽉 찬 사진이라고 해서 현실에 대해서 모르는구나 싶었다. 진짜 인생이 육아로 꽉 차게 된다”, “집도 꽉 차, 밥도 꽉 차, 뭐든 꽉 차게 된다”라면서 자신의 실황을 전했다.
정성호 또한 피규어나 장난감 모으기가 취미였으나 어느덧 취미는 뒷전으로 밀려났던 것. 정성호는 “우리는 애들이 많아서 냉장고가 하나가 아니다. 일반 냉장고만 7개, 냉동고만 1대다”라며 남다른 살림을 보였다.
이에 심형탁은 “진열장은 원래 여기 있었냐”라고 물었고, 정성호는 “원래 거실에 있었다. 그런데 내 물건들이 중요한 게 아니었다. 그래서 베란다로 밀리면서 먼지까지 쌓이게 됐다”라고 말해 심형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심형탁은 “새복이는 아들인데 같이 갖고 놀 수는 없겠냐”라고 물었고, 정성호는 “그러려면 5년은 있어야 한다. 아니면 걔가 네 피규어를 입에 넣고 있을 거다. 아내는 지금 뭐 하는 짓이냐고 널 쫓아 보낼 거다”라고 말해 심형탁을 낙담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종민은 청약 탈락한 이야기를 꺼냈다. 정성호는 “신혼부부 청약이 있고, 첫 아이를 낳았을 때 한 번 더 당첨의 기회를 주는 기회도 있다. 그리고 신생아 특례 대출도 있다. 아이를 위해서 받는 거다”라며 심형탁을 위한 경제적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것. 이를 받아적던 심형탁의 눈빛은 진지했다.
김종민은 “청약하려고 보니까 배우자가 없어서 줄줄이 탈락하더라”라며 자신의 일화를 꺼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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