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3, 4호기 착공…“원전 생태계 완전 정상화”
[앵커]
지난 정부 탈원전의 상징으로 불렸던 신한울 원전 3, 4호기 착공식이 어제 열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치 논리로 원전 산업 미래가 무너지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며 원전 생태계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발전 허가까지 났지만 탈원전 정책으로 지난 정부 5년동안 건설이 중단됐던 신한울 3, 4호기.
8년 만의 착공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원전 생태계의 완전한 정상화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정치로 인해 원전 산업 미래가 무너지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2050년 중장기 원전 로드맵을 연내에 마련해서 원전 산업의 비전과 종합적인 계획을 제시할 것입니다. 원전 산업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소형 모듈 원자로, SMR 같은 차세대 원전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연구개발투자를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안전성이 검증된 기존 원전의 수명을 늘리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미국은 원전을 80년간 운영할 수 있고, 영국과 프랑스는 안전만 보장되면 기간 제한 없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1천조 원에 달하는 해외 원전 시장이 열리고 있다며, 체코 원전 사업을 계기로 수출을 더욱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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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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