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MS 클라우드 매출 급증…메타 실적 예상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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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의 3분기 실적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두 기업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윤지혜 기자, 먼저 MS의 3분기 실적,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장 마감 뒤 MS는 올해 3분기 655억 9천만 달러(90조 5천60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상승했고, 시장기대치인 645억 1천만 달러를 넘겼습니다.
주당 순이익은 3.30달러로, 역시 전망치보다 높았고, 영업이익은 306억 달러로 14% 늘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Azure)'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출액 성장이 33% 급증했습니다.
사티야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이 AI 플랫폼과 도구를 적용하도록 지원하면서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에 시간 외 거래에서 한 때 2% 올랐습니다.
[앵커]
메타의 실적도 예상치는 넘었는데, 세부적으로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다고요?
[기자]
메타는 3분기 매출이 405억 9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6.03달러로 37% 급증했는데요.
다만 3분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자사 앱의 일일활성사용자수(DAP)는 32억 9천만 명으로 5% 증가에 그쳤습니다.
예상치 33억 1천만 명을 밑돌았다는 점에 시간 외 거래에서 메타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메타는 4분기 매출은 450억~48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가이던스를 제시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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