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설 자회사 이동 직원 추가 접수…스탭 조직은 경력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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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본사에서 담당하던 통신 네트워크 운영을 맡길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며 전출 직원 신청을 받는 가운데 경영지원 부문은 경력직으로 채울 예정이다.
31일 KT에 따르면 내년 1월 신설을 예정한 자회사 KT OSP(가칭)와 KT P&M(가칭)은 최근 경력사원 채용 공고를 냈다.
KT는 신청 기한 연장과 함께 권역별로 자회사 전출 독려를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설명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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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출자 신청 기한 일주일 연장…전출 독려 위해 직원 대상 설명회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KT가 본사에서 담당하던 통신 네트워크 운영을 맡길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며 전출 직원 신청을 받는 가운데 경영지원 부문은 경력직으로 채울 예정이다. 스탭 조직은 경력 공채를 통해 뽑기로 한 것이다.
31일 KT에 따르면 내년 1월 신설을 예정한 자회사 KT OSP(가칭)와 KT P&M(가칭)은 최근 경력사원 채용 공고를 냈다.
앞서 KT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선로 통신시설 설계와 고객전송·개통 업무를 담당하는 자회사 KT OSP와 국사 내 전원시설을 설계·유지보수하고 도서 네트워크 및 선박 무선통신을 운용하는 자회사 KT P&M 신설을 의결했다.
이에 KT는 관련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이동 신청을 받고 있다.
아울러 KT는 신설 자회사 2곳에 대한 경력사원 채용도 시작했다. KT OSP의 경우 경영기획과 재무 분야 담당자를 모집한다. 지원 조건으로는 각 분야에서의 경력 3년 이상을 제시했다.
KT P&M 모집 분야는 보다 다양하다. 경영지원, 재무를 비롯해 HR, 구매·계약, IT보안 등의 경력자를 모집한다. 이들 역시 기본으로 3년 이상 경력자를 우대한다.
이 가운데 KT는 자회사 전출 인력 신청을 받으면서 내홍을 겪는 분위기다. KT OSP에는 예상 전체 인력 4400명 중 77%에 해당하는 3400명을, KT P&M은 420명 중 90%에 달하는 380명을 이동시킬 계획이다.
전출 인력은 담당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을 우선한다는 방침이나 원치 않는 직원을 위해 특별 희망퇴직도 실시한다. 분사와 희망퇴직 등을 통한 인력 조정 규모는 5700여명으로 추산된다.
전출 신청의 경우 지난 28일에 마감할 계획이었으나 기간을 11월 4일까지로 연장했다. 이는 희망퇴직 신청 마감일과 같다.
KT는 신청 기한 연장과 함께 권역별로 자회사 전출 독려를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설명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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