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실망' AMD 정규장 11% 폭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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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 경쟁업체 AMD가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달하자 11% 가까이 폭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MD는 전거래일보다 10.62% 폭락한 148.60달러를 기록했다.
AMD는 전일 장 마감 후 실적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68억달러라고 밝혔다.
AMD는 공급망 제약으로 강력한 인공지능(AI) 수요를 모두 소화할 수 없고, 개인용컴퓨터(PC) 시장도 예상보다 느리게 성장함에 따라 이번 분기 전망을 이같이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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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 경쟁업체 AMD가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달하자 11% 가까이 폭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MD는 전거래일보다 10.62% 폭락한 148.60달러를 기록했다.
AMD는 전일 장 마감 후 실적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68억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67억달러)에 부합한 것이다.
주당 순익은 0.92달러를 기록, 이 또한 시장의 예상(0.92달러)에 부합했다.
그러나 이번 분기 전망이 시장을 실망시켰다. AMD는 이번 분기 매출 전망을 72억달러~78억달러로 제시했다. 매출 전망 하단은 월가의 예상치 75억5000만달러를 하회하는 것이다.
AMD는 공급망 제약으로 강력한 인공지능(AI) 수요를 모두 소화할 수 없고, 개인용컴퓨터(PC) 시장도 예상보다 느리게 성장함에 따라 이번 분기 전망을 이같이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AMD는 시간외거래에서 7% 정도 급락한 데 이어 정규장에서는 낙폭을 더 늘려 11% 가까이 폭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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