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수도권 공급대책…그린벨트 해제 '관심'
[앵커]
정부가 다음달 대규모 주택 공급 대책을 쏟아냅니다.
특히 서울에서 12년 만에 그린벨트에서 해제되는 지역들엔 관심이 모이는데요.
계속되는 공급난 우려를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지난 8·8 주택 공급 대책 발표 당시 그린벨트 지역을 풀어 서울과 인접 수도권에 8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5만 가구 신규 택지가 다음달 일괄 공개됩니다.
서울에선 1만 가구 정도 공급될 전망인데, 전문가들은 강남권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과 송파구 방이동 등이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됩니다.
서울 그린벨트가 주택공급을 위해 대규모 해제되는 건 이명박 정부가 보금자리주택을 꺼내들었던 2012년 이후 12년 만인 만큼 시장의 관심은 높습니다.
다만 실제 입주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공급난 우려를 잠재울 수 있을지를 두고는 회의적인 시선이 뒤따릅니다.
<박합수 /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 "공공택지는 발표 시점부터 입주까지 통상적으로 10년 정도 소요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 안정에는 중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보여지고요."
다음달 확정 발표되는 1기 신도시 첫 재건축 선도지구도 비슷한 우려를 안고 있습니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2027년 착공과 2030년 입주가 목표인데 아직 주민 이주 대책이 안갯속이라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정부는 연말까진 이주 대책을 완성한다는 방침인 가운데 다음달 공개될 선도지구 규모는 분당 8천 가구, 일산 6천 가구 등 모두 2만 6천가구에서 최대 3만 9천가구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주택공급대책 #그린벨트 #1기신도시 #선도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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