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큰일났다...울버햄튼, '포지션 경쟁자' 영입 추진→구단과 대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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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황희찬의 포지션 경쟁자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Talking Wolves'는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의 보도를 인용, "울버햄튼은 공식적으로 툴루즈의 윙어인 자카리아 아부클랄 영입을 원하고 있다. 구단은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영입에 대해 툴루즈와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아부클랄이 울버햄튼에 합류한다면, 황희찬의 입지에도 영향이 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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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황희찬의 포지션 경쟁자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Talking Wolves'는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의 보도를 인용, "울버햄튼은 공식적으로 툴루즈의 윙어인 자카리아 아부클랄 영입을 원하고 있다. 구단은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영입에 대해 툴루즈와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아부클랄은 모로코 국적의 공격수다. 179cm의 준수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우직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력이 최대 강점이다. 양발 활용 능력을 갖추고 있어 드리블의 강점이 더욱 부각된다. 우측 윙어가 주 포지션이지만, 좌측 윙어와 센터 포워드 등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네덜란드 리그에서 성장했다. 빌럼을 거쳐 PSV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했고 2018-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PSV에선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에 2019-20시즌 AZ 알크마르로 떠났고 여기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9-20시즌 리그 12경기에 교체로 나서며 실전 감각을 익혔고 2020-21시즌엔 리그 24경기에서 4골을 넣는 등 조금씩 좋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2021-22시즌엔 컵 대회 포함 45경기에 출전해 9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출전 시간 대비 효율적인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보여줬다.
이후 프랑스 리그의 툴루즈로 향했다. 2022-23시즌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컵 대회 포함 42경기에서 15골 5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공격의 중심이 됐다. 특히 쿠프 드 프랑스에선 5경기 동안 5골을 넣으며 팀의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2023-24시즌엔 시즌 초중반 무릎 부상으로 인해 장기 결장을 당해 리그 13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이번 시즌 건강한 몸으로 복귀해 9경기 동안 3골을 넣고 있다.
아부클랄이 울버햄튼에 합류한다면, 황희찬의 입지에도 영향이 갈 것으로 보인다. 아부클랄이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은 황희찬과 겹치며, 황희찬은 이번 시즌 팀 내에서 좋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과 달리 급격한 부진에 빠진 황희찬은 아직까지 마수걸이 골을 넣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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