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결혼할 거야?” 박나래, ♥양세형에 프러포즈→母에 한복인사 약속(나래식)[종합]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나래가 양세형과 다시 한번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10월 30일 ‘나래식’ 채널에는 ‘그래서 나랑 결혼 할 거야? 말 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 양세형을 위해 제철 꽃게 정식을 준비한 박나래는 꽃잎으로 하트 장식까지 만들었다. 하트 만들기를 고민하는 박나래에게 제작진은 “끝을 안 이으면 되지 않나”라고 해결책을 제시했고, 박나래는 “은근히 자존심 상하네 이거. 남자친구한테도 안 해 본 걸. 열받는다. 나도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라고 반응했다.
양세형의 현실적인 반응을 예측한 박나래는 “요즘 이 친구랑 나랑 말도 안 되는 묘한 기류가 있어서 이 얘기가 나오면 자기가 당황한다. 결론은 너무 싫어해서 반응을 안 할 거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박나래가 무릎을 꿇고 꽃을 든 모습을 보고 비명을 질렀다. 박나래는 개의치 않고 세레나데를 부르며 프러포즈 같은 상황을 연출했다. 양세형은 “악마가 부활해서 지구인들과 싸우려고 등장한 느낌이다”라고 비유하면서도 제작진의 요청에 연인 같은 썸네일을 촬영했다.
박나래가 “요즘 뭐 그렇다. 그런 사이다”라고 소개하자, 양세형은 “‘그런 사이입니다’라고 정리하면 안 되고. 너무 어머님이 예쁘게 봐주셔서 이렇게까지 됐네”라고 당황했다. 박나래는 “차근차근 풀어나가 보자”라고 말했고, 양세형은 “이거 돈에 미쳐서 진짜”라고 발끈했다.
제작진은 양세형이 박나래가 만들기 편한 것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박나래가 “왜? 나 고생시키기 싫었나 봐?”라고 감동하자, 양세형은 손님에게 요리를 해주는 사람들의 어려움에 공감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뒤 “나 나갈 때만이라도 좀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하기 좋은 요리를 해달라고 했다”라고 해명했다.
박나래가 러브라인 이후 어머니의 반응을 묻자, 양세형은 즉석에서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나래는 며느리처럼 살갑게 인사를 건네자, 양세형 어머니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도 양세형과 박나래가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양세형 어머니는 “관계는 그 전부터 다 아는 거고. 애들의 이상형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저는 박나래 씨 너무 좋고 예쁘고 만족인데, 세찬이도 그렇고 세형이 이상형은 아닌 것 같아서”라고 반응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박나래는 “제가 세형이랑 같이 신년에 한복 입고 인사드리러 가겠다”라고 인사했고, 양세형 어머니는 “오케이”라고 쿨하게 반응했다. 양세형은 “얘가 요즘 무당한다. 그래서 한복 입고 갈 거다”라고 장난을 쳤다.
양세형은 “이거 플러팅 아닌데 먹을래? 모아 놨어 싹 다”라고 내장이 버무려진 게딱지 부분을 건넸다. 박나래도 “나도 너 주려고 살 다 모아두고 있었는데”라고 반응했고, 두 사람은 각자 건넨 게를 교환해서 먹었다.
박나래는 최근에 어머니가 보내준 김치, 무화과잼 선물에 양세형이 옷을 벗고 인증샷을 보냈다고 폭로했다. 박나래가 “한 여성이 싱글 남성한테 요리를 줬는데 다 벗고 인증샷을 찍었다는 건 플러팅이다. 다 벗고 모자만 쓰고 있더라”고 말하자, 양세형은 샤워하기 전 인증샷 보내는 걸 까먹을까 봐 급히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양세형은 전세금 1억 원이 부족했을 때 박나래가 흔쾌히 거액을 빌려줬던 미담을 공개했다. 박나래는 양세형이 1억 원을 받은 후 ‘누구세요?’라는 문자를 보냈던 순간을 떠올렸고, 양세형은 “나는 그때 진지하게 한번 먹튀(먹고 튀는)할까 생각했다. 아무튼 그때 나래가 융통해줘서 집 잘 들어가고, 그 집에서 좋은 일 되게 많았다”라고 고마워했다.
양세형의 도움으로 꽃게무침을 완성한 박나래는 “저와 세형이가 만든 자식이 나왔다”라고 장난을 쳤다. 양세형은 “뭔 X소리냐”라고 반응하면서도, 유행어가 없다는 박나래에게 “유행어가 없는데 지금의 자리까지 온 네가 더 대단한 거다”라고 응원했다.
공개코미디를 다시 하고 싶냐는 질문에 양세형은 “지금은 솔직히 자신이 없다”라고 답했다. 박나래는 “개그의 신 양세형이 자신 없다면 누가 자신 있을까?”라고 반응했고, 양세형은 “너랑 하면 해”라고 반응했다. 이에 박나래는 “부부 개그 해야하나? 쓰리랑 부부처럼?”라고 기대했다.
두 사람은 마흔 앓이, 아홉수로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나래는 “오늘을 기점으로 나랑 더 가까워졌어? 나랑 결혼할 거야 말 거야”라고 물었다. 양세형은 “냉정하게 나랑 개그도 해봤고. 물론 너랑 나랑 잘 맞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근데 그게 연인으로서도 잘 맞는다고 생각해?”라고 물으며 선을 그었다.
영상 말미에는 촬영 후 편의점 앞에서 이어진 두 사람의 뒤풀이 모습도 공개됐다. 양세형이 “이 감성 오랜만이다”라고 말하자, 박나래도 “진짜로 10년 만이다. 상암동에서 먹었거든”이라고 공감했다.
양세형은 “너 너무 잘하고 있다”라고 박나래를 응원했다. 박나래는 “너도 뭐”라면서도 “결혼할 거야 말 거야”라고 다시 장난을 쳤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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