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경계태세 높이는 TSMC…“화웨이 관련 고객사와 거래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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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가 중국 화웨이와 연관됐다고 의심받는 2개 칩 고객사와 거래를 중단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30일 한 소식통 발언을 인용해 "TSMC가 화웨이와 연관있다고 의구심이 제기된 2개 업체와 거래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TSMC는 2020년 3분기부터 화웨이와 첨단 칩 거래를 중단했지만, 제3의 고객사를 통해 자사 제조 칩이 화웨이에 공급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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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가 중국 화웨이와 연관됐다고 의심받는 2개 칩 고객사와 거래를 중단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TSMC가 미 정부의 대중 수출규제 경계 태세를 더욱 높이는 모습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30일 한 소식통 발언을 인용해 "TSMC가 화웨이와 연관있다고 의구심이 제기된 2개 업체와 거래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TSMC가 거래를 끊은 두 업체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닛케이는 TSMC가 미국 수출 통제를 우회한다는 의심을 받는 업체에 대한 경계 태세를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TSMC는 이달 화웨이의 인공지능(AI) 가속기에서 자사가 제조한 칩이 발견되자 미 상무부에 이를 자진신고 하기도 했다. 화웨이는 2020년 미국 정부의 기술 제재 목록에 포함됐으며, 7나노 이상 첨단 반도체 수출도 제재받고 있다.
TSMC는 2020년 3분기부터 화웨이와 첨단 칩 거래를 중단했지만, 제3의 고객사를 통해 자사 제조 칩이 화웨이에 공급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업계에선 미중 갈등으로 심화로 반도체 자유무역이 훼손을 받게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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