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고 오래 걸려"… PGA 투어, 출전선수 축소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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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가 출전선수 수 등에 관해 손본다.
30일(한국시각) AFP 등에 따르면 PGA 투어 선수위원회는 출전선수 규모 축소와 투어카드 보장 순위 조정 등의 내용이 포함된 제도 변경안을 마련해 정책위원회에 넘겼다.
제도 변경은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를 줄이고 PGA 투어 출전권도 축소하는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월요 예선을 통과해 출전한 선수의 2부 콘페리투어 상위 30명에게 주던 PGA 투어 출전권도 20명으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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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한국시각) AFP 등에 따르면 PGA 투어 선수위원회는 출전선수 규모 축소와 투어카드 보장 순위 조정 등의 내용이 포함된 제도 변경안을 마련해 정책위원회에 넘겼다.
정책위원회는 다음 달 19일 선수위원회의 제압을 심의한다. 변경안이 받아들여지면 2026년부터 시행된다.
제도 변경은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를 줄이고 PGA 투어 출전권도 축소하는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풀필드 대회 출전선수 한도는 현행 156명에서 144명으로 줄어든다. 낮이 짧아지는 계절엔 출전선수가 132명에서 120명까지 축소된다.
라운드가 악천후 등으로 인해 일몰 때까지 마무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대회가 빠르고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 출전선수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올해 PGA 투어 46번의 대회 중 28%는 최소 한 라운드 이상 일몰로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위까지 보장하는 차기 시즌 풀시드는 상위 100위 이내로 줄이는 방안도 내놨다. 101~125위에겐 조건부 시드를 부여한다.
출전선수 144명 이하 대회에선 월요 예선도 폐지한다. 월요 예선을 통과해 출전한 선수의 2부 콘페리투어 상위 30명에게 주던 PGA 투어 출전권도 20명으로 줄인다.
퀄리파잉스쿨을 통한 진출도 5명으로 제한된다. 지금까지는 공동 5위가 여러 명이면 모두 출전권을 받을 수 있었지만 연장전을 치러 1명에게만 준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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