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빅뱅 데뷔 20주년에 '완전체 뜬다'…"나만 잘 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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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이 빅뱅 20주년을 앞두고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다.
이날 빅뱅 활동 계획에 대해 지드래곤은 "7년 공백기 동안 권지용이 궁금했다면 지금은 지디의 모습으로 활동하기 싶어졌기 때문에 컴백을 잘 하고 싶다"라며 "2026년이 빅뱅 20주년이다. 얼마 전에 태양이 무대 보니까 저만 잘하면 20주년에 뭐라도 하지 않을까 싶다. 빅뱅 아니면 언제 또 20주년을 하겠다. 빅뱅이라는 그룹은 계획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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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지드래곤이 빅뱅 20주년을 앞두고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다.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시대의 아이콘 지드래곤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빅뱅 활동 계획에 대해 지드래곤은 "7년 공백기 동안 권지용이 궁금했다면 지금은 지디의 모습으로 활동하기 싶어졌기 때문에 컴백을 잘 하고 싶다"라며 "2026년이 빅뱅 20주년이다. 얼마 전에 태양이 무대 보니까 저만 잘하면 20주년에 뭐라도 하지 않을까 싶다. 빅뱅 아니면 언제 또 20주년을 하겠다. 빅뱅이라는 그룹은 계획이 있다"라고 전했다.
또 지드래곤은 희대의 명곡을 만든 비결에 대해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떻게 했지?' 싶다.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할 수 있을까 싶다. 근데 그때는 원석같은 친구들이 옆에 있어서 팅팅팅 치면 곡이 되는 느낌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중학교 때부터 일주일에 한 곡씩 만들었다는 질문에 지드래곤은 "잘 되든 안 되든 태양이랑 일주일에 한 곡씩 만들었다. 2~3년간 했던 거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지드래곤은 "헤어졌을 때는 사랑 노래 이별 노래는 앉았다 일어나면 노래가 만들어진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삐딱하게' 당시에 지드래곤은 "10년 동안 너무 잘됐다. 너무 기분이 좋지만 그 이면을 보면 굉장히 공허한 상태였다. 그걸 밖으로 털어놓을 수는 없었다. 상황이 아이러니했고, 반항심이 섞인 무드였던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지드래곤은 "성인이 되면 술로 스트레스를 푸는데 저희는 녹음실에도 있다가 다음날 해외 호텔에 있고 혼자 그 힘든 생각밖에 안 나고 그러면 펜이 마법처럼 생생하게 감정이 느끼는 데로 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항간에 미공개 곡이 하드 디스크에 수백 곡 쌓여있다는데 안 쓰는 건 조남지대 좀 줘요"라고 이야기했고, 지드래곤은 "한 곡도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신곡이 궁금하다"라며 지드래곤의 신곡 'POWER'을 잘짝 요청했다. 이를 듣고난 후 유재석은 "역시 지디다"라고 극찬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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