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5년 전보다 싸진 SPA 내의···판매량 급증

이유미 기자 2024. 10. 31.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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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되는 고물가 시대에 SPA 브랜드들이 내의류를 15년 전보다 가격을 낮추면서 내의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로고가 없고 포장이 밋밋한 대신 가격대를 낮추자 젊은 소비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SPA브랜드들이 내의 가격을 내리는 이유는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면서 전체 실적에는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젊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의류 상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더욱 강해지면서 저렴한 가격대를 내세운 SPA 브랜드는 당분간 더 인기를 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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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SPA 브랜드들이 내의류 가격을 낮추고 있다고?

장기화되는 고물가 시대에 SPA 브랜드들이 내의류를 15년 전보다 가격을 낮추면서 내의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로고가 없고 포장이 밋밋한 대신 가격대를 낮추자 젊은 소비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이달 2일부터 25일까지 이랜드 스파오 발열내의 ‘웜테크’ 판매량은 지난해 보다 두 배 뛰었다. 이랜드는 웜테크 가격을 2009년 출시가인 1만 2900원보다 낮춘 9900원으로 책정했는데 그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 스파오는 지난해 8월에도 웜테크 판매가를 20%가량 낮췄다.

SPA브랜드들이 내의 가격을 내리는 이유는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면서 전체 실적에는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철 발열 내의는 대표적인 미끼 상품이다. 무신사는 2020년부터 5년째 내의류 ‘힛탠다드’ 100원 행사를 열고 있다.

젊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의류 상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더욱 강해지면서 저렴한 가격대를 내세운 SPA 브랜드는 당분간 더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유미 기자 youme@sedaily.com영상제작 = 김도연 인턴PD the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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