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중소기업 수출 5.9% 늘어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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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7∼9월) 중소기업 수출이 지난해 대비 5.9% 늘어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분기 누계 기준 수출 중소기업은 8만6877개,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 증가한 845억6000만 달러(약 116조6505억 원)로 집계됐다.
특히 1위 수출품목인 화장품(17억 달러)은 미국 수출이 43.6% 증가한 가운데 유럽, 중동 등으로 수출국을 다변화하면서 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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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7∼9월) 중소기업 수출이 지난해 대비 5.9% 늘어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 주력 품목인 화장품 수출이 크게 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284억7000만 달러(약 39조2857억 원)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3분기 누계 기준 수출 중소기업은 8만6877개,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 증가한 845억6000만 달러(약 116조6505억 원)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중소기업 상위 10대 수출품목 중 8개 품목의 수출이 늘었다. 특히 1위 수출품목인 화장품(17억 달러)은 미국 수출이 43.6% 증가한 가운데 유럽, 중동 등으로 수출국을 다변화하면서 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자동차(14억5000만 달러), 반도체 제조용 장비(10억8000만 달러)도 수출 호조세를 이어 갔다.
국가별로는 1위 미국(45억5000만 달러)이 화장품·전력용 기기 수출 확대 등으로 5분기 연속 증가세가 이어져 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수출국 2위인 중국(43억6000만 달러)은 중간재 자립도 상승, 생산기지 이전 등으로 인해 플라스틱·합성수지 등 중간재 수출이 줄어들면서 10분기 연속 감소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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