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다시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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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수혜 자산 투자) 바람이 거세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약 6개월 만에 7만2000달러(약 1억 원)를 넘어 사상 최고가에 근접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도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제도 마련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조 바이든 행정부와는 대조적인 입장"이라며 "투자자들은 대선에서 누가 이기든 11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8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베팅을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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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 근접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수혜 자산 투자) 바람이 거세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약 6개월 만에 7만2000달러(약 1억 원)를 넘어 사상 최고가에 근접했다.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30일 오후 2시 40분경 7만2472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7만2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4월 8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새벽에는 7만3187달러까지 치솟아 3월 13일 찍은 역대 최고가(7만3800달러)에 근접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1억216만 원까지 올라 4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1억 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가상자산 규제 완화를 약속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의 당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국의 11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이달에만 약 36억 달러(약 4조9820억 원)가 순유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후보의 전폭적 지지자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우는 가상자산 도지코인도 이틀 만에 무려 24% 넘게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도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제도 마련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조 바이든 행정부와는 대조적인 입장”이라며 “투자자들은 대선에서 누가 이기든 11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8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베팅을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아형 기자 a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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