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올림픽 유도 金 하형주 ‘2024 스포츠 영웅’

황규인 기자 2024. 10. 31.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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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62·사진)가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대한체육회는 "하 감사는 1984년 LA 올림픽,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금), 세계선수권대회(은 1개, 동메달 2개) 등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면서 "한국을 널리 알리고 한국 유도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스포츠 영웅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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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도 발전 큰 기여 높게 평가”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62·사진)가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대한체육회는 1980년대 유도 국가대표를 지낸 하 감사를 2024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하 감사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유도 남자 95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도 선수 출신 인물이 스포츠 영웅에 선정된 건 하 감사가 처음이다.

대한체육회는 “하 감사는 1984년 LA 올림픽,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금), 세계선수권대회(은 1개, 동메달 2개) 등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면서 “한국을 널리 알리고 한국 유도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스포츠 영웅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스포츠 영웅의 전당에 헌액하고 있다. 각계에서 후보를 추천받아 최종 후보 3명을 가린 뒤 업적 평가와 국민 지지도 조사 결과를 참고해 수상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1996년 애틀랜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심권호(52)와 1958년 도쿄 대회 때 한국 사이클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이홍복(91)이 하 감사와 함께 최종 후보 3명에 들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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