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P 10월 美민간고용 23.3만명↑…1년3개월만에 최대폭

김상윤 2024. 10. 3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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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민간 고용이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10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23만3000명 늘었다.

이 때문에 미국의 정확한 고용상황은 내달 1일 발표될 10월 고용보고서가 나와야 좀 더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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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탄탄한 미국 고용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민간 고용이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10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23만3000명 늘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폭이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1만3000명)도 크게 웃돌았다. 9월 고용 증가 폭도 14만3000명에서 15만9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허리케인 헐린과 밀턴 피해 여파로 10월 고용 증가 폭이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강한 수치가 나온 것이다. .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허리케인 피해를 복구하는 중임에도 10월 들어 고용 증가 폭은 강했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미국의 고용은 견조하고 폭넓게 회복력이 있음이 증명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ADP보고서는 표본 수가 적기 때문에 정부 공식 보고서와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의 정확한 고용상황은 내달 1일 발표될 10월 고용보고서가 나와야 좀 더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11만건 늘어 9월(25만4000건) 대비 증가 폭이 대폭 둔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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