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만든 ‘스마트 소형 주택’

유지한 기자 2024. 10. 3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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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코티지’ 본격 판매
LG 스마트코티지 본격 출시./LG전자

LG전자가 가전과 냉난방공조(HVAC) 기술을 집약한 소형 모듈러 주택을 출시했다. 지방의 소규모 별장이나 주말농장용 농막(農幕)으로 활용될 수 있다.

LG전자는 30일 ‘LG 스마트코티지(LG Smart Cottage)’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일반고객(B2C)과 기업∙단체고객(B2B)에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내부에는 식기세척기와 인덕션, 광파오븐, 정수기 등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이 설치된다. 감시카메라와 전동 블라인드 등 다양한 IoT(사물인터넷) 기기들도 설치돼 ‘LG 씽큐 앱’으로 가전과 IoT 기기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AI)이 사용자와 일상언어로 대화하며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또 건물에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히트펌프 냉난방공조 시스템이 적용되고, 지붕 부착형 태양광 패널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빠르고 편리하게 지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모듈 구조체와 창호, 배선, 욕실, 주방기구 등 자재의 70% 이상을 미리 제작한 뒤 배송해 만들어진다. LG전자는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공사 기간을 최대 50% 이상 단축할 수 있다”고 했다. 거실과 침실, 부엌, 욕실로 구성되고, 형태는 단층형과 2층형이 있다. 가격은 1억800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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