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P “10월 미국 민간고용 1년 3개월 만에 최대”…3분기 성장률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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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10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23만 3천 명 증가했다고 현지 시각 30일 밝혔습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허리케인 피해를 복구하는 중임에도 10월 들어 고용 증가 폭은 강했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미국의 고용은 견조하고 폭넓게 회복력이 있음이 증명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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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10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23만 3천 명 증가했다고 현지 시각 30일 밝혔습니다.
10월 증가 폭은 지난해 7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컸다고 ADP는 설명했습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1만 3천 명)도 크게 웃돌았습니다.
9월 고용 증가 폭도 14만 3천 명에서 15만 9천 명으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허리케인 헐린과 밀턴 피해 여파로 10월 고용 증가 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해왔습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허리케인 피해를 복구하는 중임에도 10월 들어 고용 증가 폭은 강했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미국의 고용은 견조하고 폭넓게 회복력이 있음이 증명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ADP 민간 기업 고용지표는 민간정보업체가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한 조사 결과로 미국 정부가 공식 집계한 고용지표와는 차이가 있지만 두 통계가 유사한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3분기 미국 성장률 속보치가 2.8%로 강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10월 고용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민간업체 지표가 나오면서 탄탄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가 커질 전망입니다.
3분기 성장률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망치와 2분기 성장률보다 소폭 낮았지만 여전히 3%에 육박하는 강한 성장세입니다. 개인소비 증가율이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상승률은 2분기 2.5%에서 3분기 1.5%로 하락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의 물가 목표치를 밑돌았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상승률은 2.8%에서 2.2%로 낮아졌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을 단행한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를 가늠하기 위해 10월 고용보고서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우존스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노동부 발표 고용보고서에서 10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11만 건 늘어 9월보다 크게 둔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10월 고용보고서는 대선일을 나흘 앞둔 다음 달 1일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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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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