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서 고병원성 조류독감…닭·오리 770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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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동해시 대구동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동해시·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올해 가을 들어 국내 가금농장의 첫 확진 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동해시 산란계 농장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에 대해 추가 확산을 막으라는 내용의 긴급 지시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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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국내 가금농장 첫 확진
정부, 초동방역·출입통제 당부
30일 동해시 대구동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동해시·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올해 가을 들어 국내 가금농장의 첫 확진 사례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지난 29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됨에 따라 30일 해당 농가 닭·오리 대상의 살처분을 진행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고병원성 AI 여부를 검사했으며, 30일 오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인 ‘H5N1’이 검출됐다.
앞서 29일 오전 9시 산란계 700여 마리와 오리 70여 마리를 기르고 있는 산란계 농가에서 닭 5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이날 오후 10시 동물위생시험소 정밀조사 결과 H5 항원 양성이 확인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농장 출입구 통제초소 설치, 일시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해당 농가 770마리의 닭·오리에 대한 살처분은 30일 오후 진행됐다.
동해 지역내에서는 136곳의 농가에서 닭 3449마리, 오리 140마리, 기타 117마리 등 총 3706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지난 5월 23일 경남 창녕군 소재 한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지 5개월 만에 동해에서 확진 사례가 나왔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동해시 산란계 농장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에 대해 추가 확산을 막으라는 내용의 긴급 지시를 내렸다.
한 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이번 동절기 농장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만큼, 경각심을 갖고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해 추가 확산을 막으라”고 지시했다. 환경부에는 야생 조류 예찰·검사, 철새 도래지 출입 통제 등 감시 체계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는 소규모 가금 사육 농가에 대해 현황 파악을 철저히 하고, 현장 방문 등을 통한 방역 실태 지도·점검을 조속히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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