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진술 신뢰할 수 없다"…슈마컴 주가 장중 30% 급락, 감사인 EY 사임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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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서버 기업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이하 슈마컴)의 주가가 Ernst & Young(EY)이 감사인 역할을 사임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30% 이상 급락했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회계법인 EY는 "슈마컴 경영진의 진술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라는 이유로 지난 24일 슈마컴의 외부 감사인 역할을 사임했으며, 슈마컴은 미국 증권신고서를 통해 EY의 사임을 30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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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서버 기업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이하 슈마컴)의 주가가 Ernst & Young(EY)이 감사인 역할을 사임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30% 이상 급락했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회계법인 EY는 "슈마컴 경영진의 진술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라는 이유로 지난 24일 슈마컴의 외부 감사인 역할을 사임했으며, 슈마컴은 미국 증권신고서를 통해 EY의 사임을 30일 공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슈마컴의 주가는 30% 이상 하락해, 장 초반 32.47달러를 기록했다.
EY는 6월 30일로 마감된 회계연도 재무 결과를 감사하던 중에 슈마컴과의 신뢰 관계에 문제가 생겼으며, 슈마컴의 경영진이나 감사 위원회가 작성한 재무제표와 관련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Y는 지난 7월 슈마컴의 내부 통제와 EY와의 커뮤니케이션 투명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연례 보고서 제출 지연 가능성도 언급한 바 있다. 슈마컴 측은 이에 대해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연례 보고서 제출을 연기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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