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20년 넘게 연습생·GD로 살아…내가 누군지 모르겠더라”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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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이 가수로서의 마지막을 준비한 적 있다고 밝혔다.
30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67회 'Power' 특집에서는 조종사 정다정 소령,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출연해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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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이 가수로서의 마지막을 준비한 적 있다고 밝혔다.
30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67회 ‘Power’ 특집에서는 조종사 정다정 소령,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출연해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지드래곤은 “제 첫 솔로곡 ‘This Love’라는 곡은 Maroon5의 원곡을 편곡해서 쓴 건데, 쓰는 데 20분이 안 걸렸다”라고 밝혔다. 당시 18세였다는 것.
또한, 그는 ‘삐딱하게’를 발매 후 앨범을 그만 낼까 생각했다며 “서른이 안 됐을 때였다. 6살부터 연습생 시절을 거쳐서 19살 때 데뷔해서 이제 군대 갈 나이가 됐는데, ‘권지용’으로 산 시간이 4~5년이더라. 제가 누군지 모르겠더라”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무대 위에서는 화려했지만, 무대 밖 일상은 작업실이 전부였다며 “어디를 갈지도 몰랐고, 나가봤자 아는 사람도 없고. 작업실에서 모든 걸 해결하니까 세상이 여기인 것”이라며 영화 ‘트루먼 쇼’ 같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힘들다고 위로를 구하기 어려운 시기였다. GD로서 잘되고 있는 시기에 힘들다고 말하면 배부른 소리 하는 거로밖에는... 다시 돌아가도 못 했을 것 같다. 겉으로 보기엔 이상 없는데 속이 곪았다고 해야 하나?”라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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