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전남편과 같이 갔나…父와 캐나다 유학 쌍둥이와 '해피 타임'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박은혜가 근황을 공개했다.
박은혜는 지난 29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작년 이 맘 때... 아이스하키 보러 가서 완전 반했었어요... 뭔가 두근두근 하고... 남자 운동이구나 싶어서 갑자기 재호에게 아이스하키를 시키고 싶어지고… 재호 또한 너무 멋지다고... 셋이서 아이스하키에 넋을 잃었었죠~"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그러면서 박은혜는 "이번에 1년 만에 갔는데 역시나~ 엄청난 공연을 한 편 본 느낌이었어요~ 지난번에도 이기고 이번에도 역전승 하고~ 아주 신났네요 ㅎㅎ 우리는 승리요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에서 박은혜는 캐나다에서 유학 중인 쌍둥이 아들과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고 있는데, 특히 세 모자의 사진을 촬영해준 장본인이 박은혜의 전 남편은 아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박은혜는 지난 1월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을 통해 "우리 애들이 지난해 12월 유학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만 간 건 아니고. 아이들 아빠와 함께 갔다"며 "원래는 내가 데려가려고 했는데 안 되겠더라고. 왜냐하면 애들도 영어를 잘 못하고 또 학교에서 혹시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상황이 생길 수도 있잖아. 그럴 때 대비해서 '내가 데려가는 것은 욕심이다'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나는 헤어지고 나서 사이가 더 좋아진 것 같다"며 "헤어지고서도 몇 년 동안 어린이날에 같이 만나서 놀이공원도 가고, 아이들 생일 때 같이 밥 먹고 그랬거든. 그러니까 애들도 가끔 '엄마는 아빠랑 사이가 좋은데 왜 같이 안살아?' 이렇게 물어볼 정도다"라고 고백한 박은혜.
끝으로 그는 "내가 아들들이 저학년 때부터 유학 얘기를 계속 했다. 근데 그때는 전남편이 일 때문에 (같이 가는 게) 어렵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먼저 연락이 와서 중학교에 가는 게 걱정이 되니 본인이 2년 정도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겠다고 그래서 제가 정말 고맙다고 그랬다"고 쌍둥이 아들이 전남편과 유학을 떠나게 된 배경을 털어놨다.
한편 박은혜는 4살 연상 사업가와 지난 2008년 4월 웨딩마치를 울리고 2011년 쌍둥이 아들을 낳았지만, 결혼 10년 만인 2018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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