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은 3번"…류중일호, '완전체'로 쿠바와 평가전
[앵커]
다음 달 프리미어12(트웰브) 대회를 준비 중인 야구 대표팀이 내일(1일) 쿠바와 첫 평가전을 치릅니다.
한국시리즈를 마친 KIA와 삼성 선수들도 합류해 '완전체'로 경기에 나서게 되는데요.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가벼운 몸놀림으로 수비 훈련을 하는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선수들.
캐치볼을 하는 투수들의 공에서도 힘이 느껴집니다.
김도영과 정해영, 김영웅 등 한국시리즈를 마친 KIA와 삼성 선수들도 이날 훈련 뒤 합류해 '완전체'를 이룹니다.
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올 시즌 정규리그 MVP가 유력한 김도영을 일찌감치 주전 3루수 겸 3번 타자로 점찍었습니다.
<류중일/프리미어12 대표팀 감독> "(KIA·삼성 선수들은) 연습 없이 바로 금·토 쿠바전을 해야 하니까 많이 던진 투수는 생각해 보고, 김도영 같은 선수는 출전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시리즈 경기 도중 어깨를 다쳐 대표팀에서 낙마한 원태인을 대신해 합류한 임찬규도 첫 훈련을 마쳤습니다.
<임찬규/프리미어12 국가대표> "제가 나가는 경기 한 경기가 됐든 두 경기가 됐든 최선을 다해서 5이닝 이상 6이닝 이상 던질 수 있게 하는 게 목표고, 다른 건 몰라도 분위기는 좋게 가져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오는 1일과 2일 쿠바와, 6일에는 상무와 평가전을 치른 뒤 8일 조별 예선이 열리는 대만으로 떠납니다.
한편, 잠수함 투수 이강준은 훈련 도중 팔꿈치 통증을 느껴 대표팀에서 하차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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