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안보실장, 영국 국가안보보좌관 통화…북러 군사협력 대응 논의

윤나라 기자 2024. 10. 30. 23:1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신원식 안보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오늘(30일) 오후 팀 배로우 영국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하고 한-영 관계와 북한의 러시아 파병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 실장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북러 불법 군사협력은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 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이를 좌시하지 않고 상황 진전 여하에 따라 실효적인 단계적 대응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로우 보좌관도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위험한 행동이라며 깊은 우려를 표하고, 북러 군사적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영국도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대한민국과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또 한-영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