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서울 이랜드전 0-1 패배… 4연패 수렁 빠지며 최하위까지 확정

조남기 기자 2024. 10. 3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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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FC(이하 성남)의 순위가 결국 조기 결정됐다.

30일 오후 7시 30분, 목동 종합 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7라운드 성남-서울 이랜드전이 벌어졌다.

이로써 성남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024시즌 최하위가 결정됐다.

성남은 오는 11월 3일 오후 4시 30분 홈에서 김포 FC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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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성남 FC(이하 성남)의 순위가 결국 조기 결정됐다.

30일 오후 7시 30분, 목동 종합 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7라운드 성남-서울 이랜드전이 벌어졌다. 성남의 0-1 패배였다. 성남은 후반 3분 변경준에게 실점하며 무너졌다. 이로써 성남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024시즌 최하위가 결정됐다.

시즌 내내 부진하던 성남에 마지막 동기부여는 '꼴찌 탈출'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울 이랜드전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했다. 하지만 마음과 달리 경기력과 결과는 성남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다. 성남은 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변경준에게 내준 골을 극복하지 못하며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성남은 다시금 4연패에 빠지게 됐다. 동시에 2024시즌 K리그2 최하위가 결정됐다. 산술적으로 계산했을 때 12위 경남 FC를 따라잡을 수 있는 방법이 이제 사라졌다. 성남은 전경준 감독 부임 후 승리가 없는 까닭에 더 어두운 상황이다.

경기 후 전경준 성남 감독은 '첫 승'을 강조했다. 성남엔 현재 시즌 두 경기가 남아있다. 그 두 경기에서 첫 승을 꼭 이뤄야만 아주 작게나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나아가 2025시즌을 위해서라도 이길 필요성이 있다.

성남은 오는 11월 3일 오후 4시 30분 홈에서 김포 FC를 상대한다. 11월 9일 오후 2시엔 원정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격돌한다. 남은 두 경기에서 성남이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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