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3기 솔로남, 고학력자 수두룩…영식 "구 여친 나이, 항상 26살"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나는 솔로' 23기 솔로남들이 고학력과 뚜렷한 개성을 자랑했다. 

30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서는 23기 솔로남녀들이 처음 솔로나라에 등장했다. 

이날 처음 등장한 영수는 반바지 차림에 매우 작은 캐리어를 들고 솔로나라에 들어섰다. 

그는 반바지를 입은 이유에 대해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제가 젖는 걸 싫어한다. 그거 반, 한번 튀어보자 반이었다. 유별난 게 있다"고 밝혔다. 

미리보기 영상에서 영수는 점프를 하며 노래를 하고, 알 수 없는 소리를 내며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솔로남 영호는 '키워드 오만과 편견'이란 설명 자막으로 눈길을 끌었다. 

야구 선수 박찬호를 닮은 외모에 서울대 출신인 그는 총명한 여자가 이상형이라며 18기 현숙을 예로 들었다.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 영식은 먼저 와 있는 영수, 영호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넘치는 친화력을 자랑했다. 

축구, 오토바이 타기가 취미인 영식은 영호와 마찬가지로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 

영식은 사전인터뷰에서 연애사에 대해 "최근 4~5년 정도 연애는 여자친구가 26살 때 시작했다. 저는 나이를 점점 먹어가지만 항상 여자친구 나이는 26살이었다"고 말했다. 

영철은 먼저 와 있던 솔로남들과 대화하면서 매달 제주도에 여행을 가 낮에는 서핑을, 밤에는 지인들과 낭만을 즐긴다고 밝혔다. 

수영 선수 출신인 그는 "어깨랑 탄탄한 엉덩이와 허벅지"라며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했다. 

나이가 40대인 영철은 속박이 싫어 결혼이 늦어졌다며 "같이 있을 때 즐거운 사람이 중요하다. 어렸을 땐 외모를 따졌는데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빨간색 바지를 입고 나타난 광수는 "이 바지를 20대 초중반에 사놓고 몇 번 안 입었다. 입으면 자신감도 올라가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고, 초반에 강렬하게 인상을 끼치면 좋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사전 인터뷰에서도 빨간색 바지를 입었던 광수는 포항공대 졸업 후 여행을 하면서 돈을 벌기 위해 크루즈 승무원으로 일했다고 밝혀 괴짜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마지막 솔로남 상철은 큰 체구와 씩씩한 걸음걸이로 "장군 같다"는 말을 들었다. 

23기 솔로나라가 위치한 김천이 고향이라는 상철은 사전 인터뷰에서 "연애는 많이 안 해 봤다. 남중, 남고에 기계공학과에 전통 무술 동아리였다"며 연애 경험은 한 번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