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무죄” 여론전 돌입…주말 대규모 집회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음 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2건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안팎에서 이 대표의 무죄를 주장하는 여론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무죄'를 주장하는 피켓릴레이가 시작됐고 대규모 장외 집회도 잇따라 열릴 예정입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 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위증 교사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를 앞둔 이재명 대표가 민생 행보와 함께 외연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1심 결과에 대한 지지층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행보라는 분석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경제 상황이 너무 안 좋아져서. 거기다가 또 국제 환경이 점점 나빠지니까 그게 경제에 또 악영향을 미치고 악순환이 된 것 같습니다."]
민주당 차원에선 이 대표 무죄를 주장하는 여론전이 본격화됐습니다.
국회에선 연일 무죄 선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고 '이재명 무죄'가 적힌 피켓을 들고 사진을 찍는 릴레이 퍼포먼스도 시작했습니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의원/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지지자들과 국회의원들은 이 대표의 무죄를 확신합니다. 거기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께 알리기 위한 이런 퍼포먼스…."]
최대 친명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100만 명을 목표로 무죄 판결 탄원 서명운동을 진행중입니다.
이번 주말 서울역에서 '김건희 여사 국정농단 범국민 규탄대회'를 다음 달 중순엔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무죄 선고를 촉구하는 집회를 여는 등 세과시에 나섭니다.
민주당에선 이 대표 1심 선고를 앞두고 단일 대오를 강조하는 차원이라고 하지만, 유죄 판결이 나오면 불복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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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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