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새 수장 카셈, 첫 연설서 "누군가 대신해 싸우는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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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살해된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후임으로 선출된 나임 카셈이 30일(현지시간) 첫 연설에서 이스라엘과의 싸움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헤즈볼라가 타국의 영향 때문이 아닌 레바논 영토를 지키기 위해 이스라엘과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지난 9월 베이루트 공습으로 사망한 나스랄라의 뜻을 따르겠다고 한 카셈은 이스라엘에 "손실을 줄이려거든 우리 땅에서 나가라. 머무르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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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이스라엘에 살해된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후임으로 선출된 나임 카셈이 30일(현지시간) 첫 연설에서 이스라엘과의 싸움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셈은 사전 녹화된 영상을 통해 "우리는 누군가를 대신해 싸우는 것이 아니다" "(이란은) 우리를 지원하지만 대가로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부터 회복 중이며, 빈자리를 채우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헤즈볼라가 타국의 영향 때문이 아닌 레바논 영토를 지키기 위해 이스라엘과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윤곽이 잡힌 정치적 틀 안에서 전쟁 계획을 계속하고 전쟁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며 "며칠이든 몇주든, 몇 달 동안이든 계속 싸울 수 있다"
지난 9월 베이루트 공습으로 사망한 나스랄라의 뜻을 따르겠다고 한 카셈은 이스라엘에 "손실을 줄이려거든 우리 땅에서 나가라. 머무르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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