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장, 英안보보좌관 통화 "러북 불법 군사협력 좌시 않고 단계적 대응"

김지훈 기자 2024. 10. 3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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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30일 팀 배로우 영국 국가안보보좌관의 요청으로 통화를 갖고 북한의 러시아 파병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배로우 보좌관은 "유엔헌장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위험한 행동"이라며 "러-북 간 군사적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영국으로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대한민국과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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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북 군사협력, 전 세계 안보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
英 "러북 군사적 밀착에 강력한 메시지 발신하며 공조"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3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미동맹 컨퍼런스에서 한 참석자와 이야기 나누고 있다. 2024.10.30. ks@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30일 팀 배로우 영국 국가안보보좌관의 요청으로 통화를 갖고 북한의 러시아 파병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신 실장은 "러북 간 불법적인 군사협력은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한국 정부는 이를 좌시하지 않고 상황 진전 여하에 따라 실효적인 단계적 대응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로우 보좌관은 "유엔헌장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위험한 행동"이라며 "러-북 간 군사적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영국으로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대한민국과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측은 상호 긴밀히 소통하면서 국방, 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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